자영업자의 소득이 갈수록 줄어드는 가운데 빚은 지난해 9% 넘게 늘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현재 국내 은행 18곳의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189조 8천억 원으로, 2012년 말의 173조 5천억 원보다 9.4% 늘어났습니다.
정부의 가계부채 억제 방침으로 일반 가계의 주택담보대출이나 신용대출 등은 2~4% 늘어나는 데 그친 것과 비교하면 증가율이 두 배에서 네 배에 이르는 셈입니다.
또 자영업자 한 사람당 대출 규모는 지난해 3월 말 평균 1억 2천만 원으로, 임금근로자 1인당 대출액 4천만 원의 세 배에 달했습니다.
이처럼 빚은 쌓이고 있지만 소득은 뒷걸음질쳐 중소기업청이 전국의 자영업자 만 490명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한 달 평균 매출은 877만 원으로, 2010년의 990만 원에서 113만 원, 11.4% 감소했습니다.
또 월 매출액에서 점포 임차료, 인건비, 재료비, 공공요금 등을 빼고 남은 영업이익은 187만 원에 불과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현재 국내 은행 18곳의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189조 8천억 원으로, 2012년 말의 173조 5천억 원보다 9.4% 늘어났습니다.
정부의 가계부채 억제 방침으로 일반 가계의 주택담보대출이나 신용대출 등은 2~4% 늘어나는 데 그친 것과 비교하면 증가율이 두 배에서 네 배에 이르는 셈입니다.
또 자영업자 한 사람당 대출 규모는 지난해 3월 말 평균 1억 2천만 원으로, 임금근로자 1인당 대출액 4천만 원의 세 배에 달했습니다.
이처럼 빚은 쌓이고 있지만 소득은 뒷걸음질쳐 중소기업청이 전국의 자영업자 만 490명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한 달 평균 매출은 877만 원으로, 2010년의 990만 원에서 113만 원, 11.4% 감소했습니다.
또 월 매출액에서 점포 임차료, 인건비, 재료비, 공공요금 등을 빼고 남은 영업이익은 187만 원에 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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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영업자 빚 190조 원…지난해 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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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1-06 10:41:09
자영업자의 소득이 갈수록 줄어드는 가운데 빚은 지난해 9% 넘게 늘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현재 국내 은행 18곳의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189조 8천억 원으로, 2012년 말의 173조 5천억 원보다 9.4% 늘어났습니다.
정부의 가계부채 억제 방침으로 일반 가계의 주택담보대출이나 신용대출 등은 2~4% 늘어나는 데 그친 것과 비교하면 증가율이 두 배에서 네 배에 이르는 셈입니다.
또 자영업자 한 사람당 대출 규모는 지난해 3월 말 평균 1억 2천만 원으로, 임금근로자 1인당 대출액 4천만 원의 세 배에 달했습니다.
이처럼 빚은 쌓이고 있지만 소득은 뒷걸음질쳐 중소기업청이 전국의 자영업자 만 490명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한 달 평균 매출은 877만 원으로, 2010년의 990만 원에서 113만 원, 11.4% 감소했습니다.
또 월 매출액에서 점포 임차료, 인건비, 재료비, 공공요금 등을 빼고 남은 영업이익은 187만 원에 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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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철 기자 ic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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