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 2,645만 원↑

입력 2014.01.06 (10:56) 수정 2014.01.0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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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서울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이 2천645만원 상승해 2억9천314만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투데이는 한국감정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서울 자치구별로는 전세물량 부족에 가락동 등 대규모 재건축 단지 이주 수요가 겹친 송파구의 오름폭이 약 6천700만원으로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2012년 12월 3억4천672만원이던 송파구 아파트의 평균 전세금은 작년 12월에는 4억1천371만6천원으로 4억원을 넘어섰다.

성동구가 같은 기간 3천951만원(2억6천833만원→3억784만원) 올랐고, 이어 영등포구 3천859만원(2억7천493만원→3억1천352만원), 강남구 3천808만원(4억2천252만원→4억6천60만원), 중구 3천636만원(2억9천780만원→3억3천416만원), 광진구 3천400만원(3
억3천595만원→3억6천995만원), 용산구 3천379만원(3억5천269만원→3억8천648만원) 등의 순이었다.

또 작년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은 1천730만원 오른 2억633만원, 전국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은 1천153만원 상승한 1억6천274만원으로 조사됐다.

작년에 1천301만원 뛴 1억6천789만원에 평균 전셋값이 형성된 경기도에서는 과천시가 5천557만원(2억6천858만원→3억2천415만원)으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인천은 1천114만원(1억1천561만원→1억2천675만원) 오른 가운데 연수구가 1천472만원(1억3천418만원
→1억4천890만원)으로 오름폭 1위를 기록했다.

지방에서는 대구가 1천723만원(1억2천777만원→1억4천500만원)으로 가장 많이 올랐고, 세종시가 1천644만원(8천60만원→9천704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리얼투데이 양지영 팀장은 "올해는 입주물량이 증가해 전세난에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나 서울 강동구, 서초구 등에서 대규모 재건축 이주가 예정돼 있어 국지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매매시장 회복 기대감이 살아나지 않으면 전셋값이 전반
적으로 재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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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 2,645만 원↑
    • 입력 2014-01-06 10:56:41
    • 수정2014-01-06 15:47:52
    연합뉴스
작년 서울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이 2천645만원 상승해 2억9천314만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투데이는 한국감정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서울 자치구별로는 전세물량 부족에 가락동 등 대규모 재건축 단지 이주 수요가 겹친 송파구의 오름폭이 약 6천700만원으로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2012년 12월 3억4천672만원이던 송파구 아파트의 평균 전세금은 작년 12월에는 4억1천371만6천원으로 4억원을 넘어섰다.

성동구가 같은 기간 3천951만원(2억6천833만원→3억784만원) 올랐고, 이어 영등포구 3천859만원(2억7천493만원→3억1천352만원), 강남구 3천808만원(4억2천252만원→4억6천60만원), 중구 3천636만원(2억9천780만원→3억3천416만원), 광진구 3천400만원(3
억3천595만원→3억6천995만원), 용산구 3천379만원(3억5천269만원→3억8천648만원) 등의 순이었다.

또 작년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은 1천730만원 오른 2억633만원, 전국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은 1천153만원 상승한 1억6천274만원으로 조사됐다.

작년에 1천301만원 뛴 1억6천789만원에 평균 전셋값이 형성된 경기도에서는 과천시가 5천557만원(2억6천858만원→3억2천415만원)으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인천은 1천114만원(1억1천561만원→1억2천675만원) 오른 가운데 연수구가 1천472만원(1억3천418만원
→1억4천890만원)으로 오름폭 1위를 기록했다.

지방에서는 대구가 1천723만원(1억2천777만원→1억4천500만원)으로 가장 많이 올랐고, 세종시가 1천644만원(8천60만원→9천704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리얼투데이 양지영 팀장은 "올해는 입주물량이 증가해 전세난에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나 서울 강동구, 서초구 등에서 대규모 재건축 이주가 예정돼 있어 국지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매매시장 회복 기대감이 살아나지 않으면 전셋값이 전반
적으로 재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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