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50대 패륜…노모 폭행치사 갈비뼈 20대 골절

입력 2014.01.06 (11:07) 수정 2014.01.06 (15: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6일 술에 취해 80대 노모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존속상해치사)로 이모(59·무직)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5일 오전 2시 20분께 포천시 중앙로 단독주택에서 술에 취해 어머니 김모(87)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들에게 얻어 맞은 김씨는 이웃집으로 달려가 딸에게 연락해줄 것을 요청, 10분 뒤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병원은 할머니의 온몸에 멍이 든 것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검사 결과 김씨는 양쪽 갈비뼈 20대가 부러질 정도로 심하게 구타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가 장파열로 인한 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딸의 진술 등을 토대로 이씨를 용의자로 보고 5일 오전 6시 30분께 집 안방에서 술에 취해 자고 있는 이씨를 체포했다.

그러나 이씨는 '그런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술 취한 50대 패륜…노모 폭행치사 갈비뼈 20대 골절
    • 입력 2014-01-06 11:07:59
    • 수정2014-01-06 15:53:01
    연합뉴스
경기 포천경찰서는 6일 술에 취해 80대 노모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존속상해치사)로 이모(59·무직)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5일 오전 2시 20분께 포천시 중앙로 단독주택에서 술에 취해 어머니 김모(87)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들에게 얻어 맞은 김씨는 이웃집으로 달려가 딸에게 연락해줄 것을 요청, 10분 뒤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병원은 할머니의 온몸에 멍이 든 것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검사 결과 김씨는 양쪽 갈비뼈 20대가 부러질 정도로 심하게 구타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가 장파열로 인한 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딸의 진술 등을 토대로 이씨를 용의자로 보고 5일 오전 6시 30분께 집 안방에서 술에 취해 자고 있는 이씨를 체포했다.

그러나 이씨는 '그런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