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소통 강화 계기”…야 “국정 홍보의 장 불과”

입력 2014.01.06 (12:04) 수정 2014.01.0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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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한 여야 평가는 극명히 엇갈렸습니다.

새누리당은 오늘 회견이 국민과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평가했고 민주당은 오늘 기자회견이 국정홍보의 장에 불과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오늘 박근혜 대통령의 회견이 정부가 더욱 국정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자리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오늘 국회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이 경제 활성화와 통일을 최우선 국정 과제로 삼고 성과를 약속했다며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유 대변인은 또 국회도 책임있는 자세로 박 대통령의 국정 운영 각오에 답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민주당 등 야권은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민주당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KBS와의 전화 통화에서 국민들이 듣고 싶어하는 얘기 대신 대통령의 일방적 메시지만 담겨있는 것 같아 아쉽다며, 오늘 기자회견이 국정홍보의 장이 되고 말았다고 평가했습니다.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또 오늘 집권 1년 기자회견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진정한 소통의 의지가 있는지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의당 이정미 대변인도 박근혜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지난 1년의 통치로 국민에게 혼란과 상처를 줬던 과오에 대한 어떤 해명도 없었다며 실망감을 넘어 절망감을 느끼게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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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소통 강화 계기”…야 “국정 홍보의 장 불과”
    • 입력 2014-01-06 12:06:52
    • 수정2014-01-06 15: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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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한 여야 평가는 극명히 엇갈렸습니다.

새누리당은 오늘 회견이 국민과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평가했고 민주당은 오늘 기자회견이 국정홍보의 장에 불과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오늘 박근혜 대통령의 회견이 정부가 더욱 국정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자리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오늘 국회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이 경제 활성화와 통일을 최우선 국정 과제로 삼고 성과를 약속했다며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유 대변인은 또 국회도 책임있는 자세로 박 대통령의 국정 운영 각오에 답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민주당 등 야권은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민주당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KBS와의 전화 통화에서 국민들이 듣고 싶어하는 얘기 대신 대통령의 일방적 메시지만 담겨있는 것 같아 아쉽다며, 오늘 기자회견이 국정홍보의 장이 되고 말았다고 평가했습니다.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또 오늘 집권 1년 기자회견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진정한 소통의 의지가 있는지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의당 이정미 대변인도 박근혜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지난 1년의 통치로 국민에게 혼란과 상처를 줬던 과오에 대한 어떤 해명도 없었다며 실망감을 넘어 절망감을 느끼게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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