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보, 전남 입단 ‘반년 만에 K리그 복귀’

입력 2014.01.06 (14:33) 수정 2014.01.0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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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에서 활약한 최전방 공격수 스테보(32·마케도니아)가 6개월 만에 복귀한다.

전남 드래곤즈는 공격력 강화를 위해 일본 프로축구 쇼난 벨마레에서 스테보를 2년 임대 형식으로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스테보는 2007년부터 작년 중반까지 6시즌 동안 전북 현대, 포항 스틸러스, 수원 삼성에서 뛰었다.

그는 188㎝의 큰 키와 힘을 이용해 142경기에서 57골, 21도움을 기록하는 등 빼어난 결정력을 보여줬다.

스테보는 작년 8월 벨마레로 이적했다가 반년 만에 K리그 운동장에 돌아온다.

전남은 스테보와 함께 크로아티아 출신의 날개 공격수 크리즈만(25)도 영입했다.

크리즈만은 키 179㎝, 몸무게 76㎏의 다부진 체구로 빠른 발을 이용한 측면 돌파와 크로스가 장기라는 평가를 받는다.

전남은 최근 베테랑 수비수 현영민을 영입한 데 이어 스테보까지 데려와 공수에서 더 안정적인 경기를 펼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스테보와 크리즈만이 전방에서 펼칠 콤비 플레이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전남 관계자는 "작년에 우리 팀에서 가장 부족한 부분은 득점력이었다"며 "한 시즌에 10골 이상을 넣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전남은 작년에 34골에 그쳐 K리그 클래식 14개 구단 가운데 최저 득점을 기록했다. 팀 내에서 가장 많이 득점한 선수는 6골을 터뜨린 이종호였다.

스테보는 "K리그에서 오래 활동한 경험을 살리겠다"며 "전남이 올해 상위리그에 진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크리즈만은 "적응을 잘해서 전남이 좋은 성적을 내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스테보와 크리즈만은 이날 전남 구단의 시무식에 참석한 뒤 바로 팀 훈련에 동참했다.

하석주 감독이 이끄는 전남은 작년 K리그 클래식에서 7강이 겨루는 상위리그에 포함되지 못한 채 10위(하위리그 3위)로 시즌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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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테보, 전남 입단 ‘반년 만에 K리그 복귀’
    • 입력 2014-01-06 14:33:52
    • 수정2014-01-06 16:28:10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에서 활약한 최전방 공격수 스테보(32·마케도니아)가 6개월 만에 복귀한다.

전남 드래곤즈는 공격력 강화를 위해 일본 프로축구 쇼난 벨마레에서 스테보를 2년 임대 형식으로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스테보는 2007년부터 작년 중반까지 6시즌 동안 전북 현대, 포항 스틸러스, 수원 삼성에서 뛰었다.

그는 188㎝의 큰 키와 힘을 이용해 142경기에서 57골, 21도움을 기록하는 등 빼어난 결정력을 보여줬다.

스테보는 작년 8월 벨마레로 이적했다가 반년 만에 K리그 운동장에 돌아온다.

전남은 스테보와 함께 크로아티아 출신의 날개 공격수 크리즈만(25)도 영입했다.

크리즈만은 키 179㎝, 몸무게 76㎏의 다부진 체구로 빠른 발을 이용한 측면 돌파와 크로스가 장기라는 평가를 받는다.

전남은 최근 베테랑 수비수 현영민을 영입한 데 이어 스테보까지 데려와 공수에서 더 안정적인 경기를 펼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스테보와 크리즈만이 전방에서 펼칠 콤비 플레이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전남 관계자는 "작년에 우리 팀에서 가장 부족한 부분은 득점력이었다"며 "한 시즌에 10골 이상을 넣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전남은 작년에 34골에 그쳐 K리그 클래식 14개 구단 가운데 최저 득점을 기록했다. 팀 내에서 가장 많이 득점한 선수는 6골을 터뜨린 이종호였다.

스테보는 "K리그에서 오래 활동한 경험을 살리겠다"며 "전남이 올해 상위리그에 진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크리즈만은 "적응을 잘해서 전남이 좋은 성적을 내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스테보와 크리즈만은 이날 전남 구단의 시무식에 참석한 뒤 바로 팀 훈련에 동참했다.

하석주 감독이 이끄는 전남은 작년 K리그 클래식에서 7강이 겨루는 상위리그에 포함되지 못한 채 10위(하위리그 3위)로 시즌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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