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SK인천석유화학 공사 중단 명령

입력 2014.01.06 (14:44) 수정 2014.01.0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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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구는 승인 면적을 초과해 공장을 증설한 SK 인천석유화학에 대해 공사 중단을 통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안영규 서구 부구청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시설물에 대한 안전조치 등을 선행한 뒤 '파라자일렌' 생산시설 공사를 전면 중단하고 위법 사항을 해소할 것을 SK측에 다음주쯤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공사 승인 취소가 가능한지 등에 대해선 정부의 유권해석을 받은 뒤 추가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환경·안전 문제를 해결할 것을 SK인천석유화학 측에 요구하고, 소송에 대비한 법률 검토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천시는 지난달 5일 SK인천석유화학 공장 증설과 관련해 공작물 무단 축조 등의 위법행위와 함께 서구청의 편법 승인 등을 지적하는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서구청에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릴 것을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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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서구, SK인천석유화학 공사 중단 명령
    • 입력 2014-01-06 14:44:15
    • 수정2014-01-06 15:16:40
    사회
인천시 서구는 승인 면적을 초과해 공장을 증설한 SK 인천석유화학에 대해 공사 중단을 통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안영규 서구 부구청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시설물에 대한 안전조치 등을 선행한 뒤 '파라자일렌' 생산시설 공사를 전면 중단하고 위법 사항을 해소할 것을 SK측에 다음주쯤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공사 승인 취소가 가능한지 등에 대해선 정부의 유권해석을 받은 뒤 추가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환경·안전 문제를 해결할 것을 SK인천석유화학 측에 요구하고, 소송에 대비한 법률 검토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천시는 지난달 5일 SK인천석유화학 공장 증설과 관련해 공작물 무단 축조 등의 위법행위와 함께 서구청의 편법 승인 등을 지적하는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서구청에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릴 것을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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