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소통 강화 계기”…야 “국정 홍보의 장 불과”

입력 2014.01.06 (15:08) 수정 2014.01.0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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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오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여당은 국민과 소통 강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힌 반면 야권은 국정홍보의 장에 불과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오늘 국회 브리핑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 활성화와 통일을 최우선 국정 과제로 삼고 성과를 약속했다며, 오늘 기자회견이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유일호 대변인은 또 국회도 책임있는 자세로 박 대통령의 국정 운영 각오에 답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민주당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등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의 입장 변화는 없었고, 변명과 반박만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제 혁신 3개년 계획'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경제 활성화 대책은 기존 정책의 재탕으로 낙제점을 줄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의원 측도 민생에 대한 원론적 언급으로 일관해 국민 기대에 미흡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초노령연금 등 공약 미이행이나 후퇴에 대해서 아무런 설명도 없었고, 끊임없이 약속해 온 경제 민주화와 복지에 대한 언급이 아예 빠진 데 대해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정의당 이정미 대변인도 오늘 국회 브리핑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지난 1년의 통치로 국민에게 혼란과 상처를 줬던 과오에 대한 어떤 해명도 없었다며 실망감을 넘어 절망감을 느끼게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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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소통 강화 계기”…야 “국정 홍보의 장 불과”
    • 입력 2014-01-06 15:08:35
    • 수정2014-01-06 15:30:24
    정치
박근혜 대통령의 오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여당은 국민과 소통 강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힌 반면 야권은 국정홍보의 장에 불과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오늘 국회 브리핑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 활성화와 통일을 최우선 국정 과제로 삼고 성과를 약속했다며, 오늘 기자회견이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유일호 대변인은 또 국회도 책임있는 자세로 박 대통령의 국정 운영 각오에 답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민주당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등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의 입장 변화는 없었고, 변명과 반박만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제 혁신 3개년 계획'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경제 활성화 대책은 기존 정책의 재탕으로 낙제점을 줄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의원 측도 민생에 대한 원론적 언급으로 일관해 국민 기대에 미흡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초노령연금 등 공약 미이행이나 후퇴에 대해서 아무런 설명도 없었고, 끊임없이 약속해 온 경제 민주화와 복지에 대한 언급이 아예 빠진 데 대해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정의당 이정미 대변인도 오늘 국회 브리핑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지난 1년의 통치로 국민에게 혼란과 상처를 줬던 과오에 대한 어떤 해명도 없었다며 실망감을 넘어 절망감을 느끼게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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