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NLL 해역에 ‘중국 불법조업 차단’ 인공어초 설치

서해 북방한계선, NLL 인근 해역에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을 차단할 인공어초가 최근 설치됐습니다.

인천시 옹진군은 한국 수산자원관리공단이 국비 10억 원을 들여 지난 2일 소청도 동측 해역 128ha에 인공어초 10개를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물고기 아파트'로 불리는 이 인공구조물은 수산 자원을 늘리는 효과는 물론, 저인망어선의 쌍끌이 그물이 찢어지게 설계돼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옹진군은 오는 2017년까지 40억 원의 사업비를 더 들여 서해 NLL 인근 등 인천 앞바다에 인공어초 설치를 확대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