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원전비리 책임 JS전선 사업 정리, 1,000억 기금 출연”

입력 2014.01.0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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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이 원전 케이블 품질 문제에 대한 책임을 지고, 관련 자회사인 JS전선의 모든 사업을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원전 안전과 연구개발 지원금으로 천억 원을 출연하기로 했습니다.

LS그룹은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과 정부에 걱정을 끼친 JS전선 사업을 이어가는 것은 도의적 차원에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 중단 금액은 5천920억 원 규모로 LS그룹의 2012년 연결 매출액의 4.9%에 해당합니다.

LS그룹은 사업 정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액주주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대주주가 사재를 출연해 주식 전량을 주당 6200원에 공개매수한 뒤 JS전선을 상장폐지할 계획입니다.

사업 정리로 일자리를 잃게 된 JS전선 종업원 3백여 명은 LS그룹에서 고용을 승계하고 이미 수주한 물량에 대한 납품과 물품 대금 지급도 이행할 예정입니다.

JS전선은 신고리 1,2호기 등 원전 6기에 납품한 불량 케이블의 시험성적서를 위조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이는 원전 가동 중단으로 이어져 전력난을 심화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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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S “원전비리 책임 JS전선 사업 정리, 1,000억 기금 출연”
    • 입력 2014-01-06 16:44:49
    경제
LS그룹이 원전 케이블 품질 문제에 대한 책임을 지고, 관련 자회사인 JS전선의 모든 사업을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원전 안전과 연구개발 지원금으로 천억 원을 출연하기로 했습니다. LS그룹은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과 정부에 걱정을 끼친 JS전선 사업을 이어가는 것은 도의적 차원에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 중단 금액은 5천920억 원 규모로 LS그룹의 2012년 연결 매출액의 4.9%에 해당합니다. LS그룹은 사업 정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액주주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대주주가 사재를 출연해 주식 전량을 주당 6200원에 공개매수한 뒤 JS전선을 상장폐지할 계획입니다. 사업 정리로 일자리를 잃게 된 JS전선 종업원 3백여 명은 LS그룹에서 고용을 승계하고 이미 수주한 물량에 대한 납품과 물품 대금 지급도 이행할 예정입니다. JS전선은 신고리 1,2호기 등 원전 6기에 납품한 불량 케이블의 시험성적서를 위조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이는 원전 가동 중단으로 이어져 전력난을 심화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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