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추진하겠다”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 경제의 혁신과 재도약을 위해 경제 혁신 3개년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공공부문 개혁과 혁신 경제, 내수 활성화를 방안으로 제시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새해 국정운영의 핵심 과제로 경제 혁신과 경제 재도약을 제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경제 혁신 3개년 계획을 세우고 성공적으로 추진해 국민행복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공공부문 개혁을 시작으로 비정상적인 관행을 정상화하는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박 대통령 :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만들기 위해 공공기관의 정상화와 재정·세제개혁, 원칙이 바로 선 경제를 추진할 것입니다."

청조경제를 통한 역동적인 혁신경제를 만들고, 내수와 수출이 균형있는 경제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고용창출력이 높고, 특히 청년이 선호하는 보건의료와 교육, 관광, 금융, 소프트웨어 등 5대 유망 서비스산업을 집중 육성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성공하면 1인당 국민소득은 4만달러를 바라보게 되고 고용률 70% 달성으로 청년과 여성 일자리가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다주택자 양도세 폐지, 취득세 인하 등 부동산 관련 규제들이 개선됐다며 올해부터는 주택매매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증세 문제에 대해서는 씀씀이를 줄이는 게 먼저고, 경제가 활성화된 후에도 재원이 부족하면 그때 증세 문제를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