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 아베 총리 ‘정상 대화 제안’ 또 거부

입력 2014.01.06 (17: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중국은 아베 일본 총리가 오늘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중국과의 정상회담에 대한 희망을 또다시 밝힌 데 대해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아베 총리의 언급을 평가해 달라는 요청에 중국은 아베 총리를 환영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화 대변인은 중국의 강력한 반대와 항의에도 아베 총리는 신사 참배를 강행했다며, 일련의 행위들로 놓고 볼 때 아베 총리가 말끝마다 중국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중국 지도자와 대화를 희망한다고 하는 것은 허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지난달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마친 뒤 기회가 된다면 중국, 한국 지도자에게 참배 행위를 설명하고 싶다고 말했지만, 중국 외교부는 "중국 인민이 아베 총리를 환영하지 않는다"며 거부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 일 아베 총리 ‘정상 대화 제안’ 또 거부
    • 입력 2014-01-06 17:50:11
    국제
중국은 아베 일본 총리가 오늘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중국과의 정상회담에 대한 희망을 또다시 밝힌 데 대해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아베 총리의 언급을 평가해 달라는 요청에 중국은 아베 총리를 환영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화 대변인은 중국의 강력한 반대와 항의에도 아베 총리는 신사 참배를 강행했다며, 일련의 행위들로 놓고 볼 때 아베 총리가 말끝마다 중국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중국 지도자와 대화를 희망한다고 하는 것은 허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지난달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마친 뒤 기회가 된다면 중국, 한국 지도자에게 참배 행위를 설명하고 싶다고 말했지만, 중국 외교부는 "중국 인민이 아베 총리를 환영하지 않는다"며 거부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