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브리핑] 미 북동부, 20년 만에 기록적인 한파…16명 사망

입력 2014.01.06 (18:06) 수정 2014.01.0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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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과 캐나다에 기록적인 한파로 비상사태라구요?

<답변>
네, 뉴욕과 보스턴을 포함한 미국 동부와 중서부 그리고 캐나다에 20년만에 한파가 강타해서 꽁꽁 얼어붙고 있습니다.

폭설로 하얗게 변해버린 도로 위에 차량이 달리고 있습니다.

얼어붙은 도로위를 달리던 차량 한대는 결국 뒤짚혔습니다.

<녹취> 뉴욕 시민 : " 매우 궂은 날씨에요. 집에 있을 수만 있다면, 집에만 있을거예요."

미국에서는 연말연시 부터 이어진 폭설과 한파로 지금까지 16명이 숨졌습니다.

이미 뉴욕, 뉴저지 등 동부 상당수 주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거나 휴교령 등을 내렸습니다.

캐나다도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토론토는 영하 29℃, 퀘벡은 영하 38℃ 등을 기록했습니다.

항공기 수 천편이 지연되거나 결항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녹취> 승객 : " 항공사에서 말하길, 제가 토론토 비행기를 타려면 앞으로 몇일 더 기다려야 한데요."

<질문>
피해가 정말 크네요.

체감 기온은 영하 50도 라는 말도 있다구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정말 무시무시한 한파인데요.

미국기상청과 전문가들은 주민들에게 될수 있으면 실내에 있으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립기상청은 앞으로도 체감 온도가 영하 60도 이하로 떨어지는 날이 있을 것이고, 5분 이상 맨살이 노출될 경우 동상의 위험이 있을 것 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적십자사는 주민들에게 될 수 있으면 실내에 있고 긴급상황을 대비해 식량 등을 비축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뉴욕 적십자 관계자 : " 집과 자동차 안에 비상용품을 구비해놓으세요. 정말 중요한겁니다."

<질문>
이스라엘에서는 아프리카 난민들의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구요?

<답변>
네, 이스라엘 텔 아비브에서 아프리카 난민들이 일할 권리와 인간적 대우를 요구하면서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있는 라빈 광장에 모여 있는 만명의 아프리카 이민자들.

이들은 일할 권리와 인간적 대우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녹취> 아프리카 시위자 : " 우리는 이스라엘 정부에 세 가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첫째, 새로운 법을 실행 취소하고 모든 수감자들을 석방하라. 둘째, 우리의 난민 요청을 받여들여라. 셋째, 우리에게 일할 권리와 의료보험이 포함된 기본적인 인권을 부여하라."

지난 8년 동안 약 6만명의 아프리카 이민자들이 이집트를 통해서 이스라엘로 넘어왔는데요,

이들은 대부분 전쟁이나 생활고를 피하거나 일자리를 얻기 위해 넘어온 것 입니다.

현재 이스라엘에는 약 5만명의 아프리카 난민들이 체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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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1-06 18:18:39
    • 수정2014-01-06 18:29:58
    글로벌24
<앵커 멘트>

미국과 캐나다에 기록적인 한파로 비상사태라구요?

<답변>
네, 뉴욕과 보스턴을 포함한 미국 동부와 중서부 그리고 캐나다에 20년만에 한파가 강타해서 꽁꽁 얼어붙고 있습니다.

폭설로 하얗게 변해버린 도로 위에 차량이 달리고 있습니다.

얼어붙은 도로위를 달리던 차량 한대는 결국 뒤짚혔습니다.

<녹취> 뉴욕 시민 : " 매우 궂은 날씨에요. 집에 있을 수만 있다면, 집에만 있을거예요."

미국에서는 연말연시 부터 이어진 폭설과 한파로 지금까지 16명이 숨졌습니다.

이미 뉴욕, 뉴저지 등 동부 상당수 주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거나 휴교령 등을 내렸습니다.

캐나다도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토론토는 영하 29℃, 퀘벡은 영하 38℃ 등을 기록했습니다.

항공기 수 천편이 지연되거나 결항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녹취> 승객 : " 항공사에서 말하길, 제가 토론토 비행기를 타려면 앞으로 몇일 더 기다려야 한데요."

<질문>
피해가 정말 크네요.

체감 기온은 영하 50도 라는 말도 있다구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정말 무시무시한 한파인데요.

미국기상청과 전문가들은 주민들에게 될수 있으면 실내에 있으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립기상청은 앞으로도 체감 온도가 영하 60도 이하로 떨어지는 날이 있을 것이고, 5분 이상 맨살이 노출될 경우 동상의 위험이 있을 것 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적십자사는 주민들에게 될 수 있으면 실내에 있고 긴급상황을 대비해 식량 등을 비축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뉴욕 적십자 관계자 : " 집과 자동차 안에 비상용품을 구비해놓으세요. 정말 중요한겁니다."

<질문>
이스라엘에서는 아프리카 난민들의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구요?

<답변>
네, 이스라엘 텔 아비브에서 아프리카 난민들이 일할 권리와 인간적 대우를 요구하면서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있는 라빈 광장에 모여 있는 만명의 아프리카 이민자들.

이들은 일할 권리와 인간적 대우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녹취> 아프리카 시위자 : " 우리는 이스라엘 정부에 세 가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첫째, 새로운 법을 실행 취소하고 모든 수감자들을 석방하라. 둘째, 우리의 난민 요청을 받여들여라. 셋째, 우리에게 일할 권리와 의료보험이 포함된 기본적인 인권을 부여하라."

지난 8년 동안 약 6만명의 아프리카 이민자들이 이집트를 통해서 이스라엘로 넘어왔는데요,

이들은 대부분 전쟁이나 생활고를 피하거나 일자리를 얻기 위해 넘어온 것 입니다.

현재 이스라엘에는 약 5만명의 아프리카 난민들이 체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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