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에 이산상봉 재개 제안…10일 실무접촉 제안

입력 2014.01.06 (19:03) 수정 2014.01.06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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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이산가족 상봉을 제의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실무접촉을 공식 제의했습니다.

지난해 추석을 전후해 추진됐던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재개될지 주목됩니다.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일부는 오늘 오후 판문점 채널을 통해 북한에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실무접촉을 제의했습니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이산상봉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오는 10일 남북적십자 실무접촉을 제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제의한 실무접촉 장소는 판문점 북측 통일각입니다.

북측 구역을 장소로 정한 것은 사안의 시급성과 중요함을 고려해 북한의 편의성을 고려한 제의로 보입니다.

김 대변인은 우리측 제안은 연로한 이산가족들이 빠른 시일내 가족들을 상봉하도록 해 마음의 상처가 치유될 수 있게 하자는 박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후속조치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북측이 우리측 제안에 조속히 호응해 오기를 바란다고 덧붇였습니다.

남북은 지난해 추석을 전후해 이산상봉 행사를 하기로 하고 실무접촉을 벌였으나 북한의 연기통보로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통일부는 이번 이산가족 상봉행사 재개로 첫 걸음을 잘 떼어서 남북관계에 새로운 계기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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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북에 이산상봉 재개 제안…10일 실무접촉 제안
    • 입력 2014-01-06 19:04:26
    • 수정2014-01-06 20: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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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이산가족 상봉을 제의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실무접촉을 공식 제의했습니다.

지난해 추석을 전후해 추진됐던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재개될지 주목됩니다.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일부는 오늘 오후 판문점 채널을 통해 북한에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실무접촉을 제의했습니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이산상봉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오는 10일 남북적십자 실무접촉을 제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제의한 실무접촉 장소는 판문점 북측 통일각입니다.

북측 구역을 장소로 정한 것은 사안의 시급성과 중요함을 고려해 북한의 편의성을 고려한 제의로 보입니다.

김 대변인은 우리측 제안은 연로한 이산가족들이 빠른 시일내 가족들을 상봉하도록 해 마음의 상처가 치유될 수 있게 하자는 박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후속조치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북측이 우리측 제안에 조속히 호응해 오기를 바란다고 덧붇였습니다.

남북은 지난해 추석을 전후해 이산상봉 행사를 하기로 하고 실무접촉을 벌였으나 북한의 연기통보로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통일부는 이번 이산가족 상봉행사 재개로 첫 걸음을 잘 떼어서 남북관계에 새로운 계기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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