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 일부 구간 운행 중단…출근길 혼잡

입력 2014.01.06 (19:15) 수정 2014.01.06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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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아침 서울 지하철 4호선 일부 구간에서 전철이 2시간 넘게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지하철 4호선 구간...

승객들은 늘어나지만 지연운행을 알리는 안내방송은 계속됩니다.

"잠시만 더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열차가 늦어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서울 지하철 4호선 금정역에서 과천정부청사역사이에 전력공급이 중단되면서 금정역발 첫차인 5시30분 전철부터 사당역까지 상행선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인터뷰> 이병우(서울 은평구) : "금정역에서 방전이 됐다고 해서 사당역에서 좀 지연이 됐었죠. 한 20분 정도..."

이때문에 해당구간을 이용하려던 출근길 시민들은 대체수단을 찾느라 월요일 출근길부터 바쁜 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인터뷰> 역사 식당 관계자 : "모르고 전철 타러 왔는데 손님들이 도로 버스타러 뛰어가고 난리더라고요."

이 여파로 사고 구간 외에도 4호선 구간 곳곳이 배차 간격이 늘어나는 등 출근시간대 불규칙한 운행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00역 역장 : "차가 못 가니까 (승객들이) 항의하는 거죠. 처음엔 좀 운행을 하다가 나중엔 못했는데 많이 지장을 줬죠."

상행선 운행은 중단된지 2시간여가 지난 아침 7시 40분에 이르러서야 정상화됐습니다.

코레일은 전기를 공급하는 케이블 부품에서 문제가 발생해 단전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코레일 관계자 : "점검을 한 다음에 다시 전기를 공급시키는 과정에서 전기 공급이 안 되니까...."

파업여파로 그동안 차질을 빚었던 수도권 전철이 정상화된 첫날...

지하철 4호선 이용 승객들은 출근길부터 진땀을 흘려야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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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 4호선 일부 구간 운행 중단…출근길 혼잡
    • 입력 2014-01-06 19:16:50
    • 수정2014-01-06 20:39:15
    뉴스 7
<앵커 멘트>

오늘 아침 서울 지하철 4호선 일부 구간에서 전철이 2시간 넘게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지하철 4호선 구간...

승객들은 늘어나지만 지연운행을 알리는 안내방송은 계속됩니다.

"잠시만 더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열차가 늦어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서울 지하철 4호선 금정역에서 과천정부청사역사이에 전력공급이 중단되면서 금정역발 첫차인 5시30분 전철부터 사당역까지 상행선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인터뷰> 이병우(서울 은평구) : "금정역에서 방전이 됐다고 해서 사당역에서 좀 지연이 됐었죠. 한 20분 정도..."

이때문에 해당구간을 이용하려던 출근길 시민들은 대체수단을 찾느라 월요일 출근길부터 바쁜 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인터뷰> 역사 식당 관계자 : "모르고 전철 타러 왔는데 손님들이 도로 버스타러 뛰어가고 난리더라고요."

이 여파로 사고 구간 외에도 4호선 구간 곳곳이 배차 간격이 늘어나는 등 출근시간대 불규칙한 운행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00역 역장 : "차가 못 가니까 (승객들이) 항의하는 거죠. 처음엔 좀 운행을 하다가 나중엔 못했는데 많이 지장을 줬죠."

상행선 운행은 중단된지 2시간여가 지난 아침 7시 40분에 이르러서야 정상화됐습니다.

코레일은 전기를 공급하는 케이블 부품에서 문제가 발생해 단전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코레일 관계자 : "점검을 한 다음에 다시 전기를 공급시키는 과정에서 전기 공급이 안 되니까...."

파업여파로 그동안 차질을 빚었던 수도권 전철이 정상화된 첫날...

지하철 4호선 이용 승객들은 출근길부터 진땀을 흘려야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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