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신년인사회 “경제 회복 이끌자” 다짐

입력 2014.01.06 (19:26) 수정 2014.01.0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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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가 6일 신년인사회를 열어 경제활성화 의지를 다졌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정·관·재계 인사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

경제계에서는 박용만 상의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 경제 5단체장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김창근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정부 인사로는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황교안 법무부 장관,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안홍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 정몽준 의원 등이 자리를 같이했다.

또 롤프 마파엘 주한 독일대사, 루이스 로메로 주한 스페인대사, 존 프리세티오 주한 인도네시아대사, 알리셔 쿠마노프 주한 우즈베키스탄대사, 데스몬드 아카워 주한 나이지리아대사 등 외교사절도 참석했다.

박용만 상의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세계 경제가 회복되고 우리 경제도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경기 회복기에 시장을 선점하려는 국가간·기업간 경쟁 또한 한층 치열해져 쉽지 않은 여건이 예상된다"며 "우리 기업인들은 2014년이 경제회복기를 준비하는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한 해를 설계하고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경제는 물론 정치·사회·문화 모든 부문에서 화합과 협력의 시대가 본격화되는 한 해가 되길 희망한다"면서 "정부와 기업, 노와 사, 여와 야가 같은 목표를 공유하고 서로 힘을 모아 부강한 나라,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나가자"고 다짐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경기 불안 요인이 여전히 잠재돼 있다"며 "굳은 의지와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최근 국회를 통과한 외국인투자촉진법의 효과가 대기업에만 국한되는 걸로 오해하는 경향이 있는데 중소기업 가운데 상장한 회사가 많기 때문에 (법 통과로) 외국과의 합작 등에 상당한 거림돌이 해소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상의가 주최하는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주요 기업인, 정부 각료, 국회의원, 사회단체·학계·언론계 대표, 주한 외교사절, 외국기업인 등이 대거 참석하는 경제계 최대 행사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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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1-06 19:26:06
    • 수정2014-01-06 19:45:06
    연합뉴스
경제계가 6일 신년인사회를 열어 경제활성화 의지를 다졌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정·관·재계 인사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

경제계에서는 박용만 상의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 경제 5단체장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김창근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정부 인사로는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황교안 법무부 장관,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안홍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 정몽준 의원 등이 자리를 같이했다.

또 롤프 마파엘 주한 독일대사, 루이스 로메로 주한 스페인대사, 존 프리세티오 주한 인도네시아대사, 알리셔 쿠마노프 주한 우즈베키스탄대사, 데스몬드 아카워 주한 나이지리아대사 등 외교사절도 참석했다.

박용만 상의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세계 경제가 회복되고 우리 경제도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경기 회복기에 시장을 선점하려는 국가간·기업간 경쟁 또한 한층 치열해져 쉽지 않은 여건이 예상된다"며 "우리 기업인들은 2014년이 경제회복기를 준비하는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한 해를 설계하고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경제는 물론 정치·사회·문화 모든 부문에서 화합과 협력의 시대가 본격화되는 한 해가 되길 희망한다"면서 "정부와 기업, 노와 사, 여와 야가 같은 목표를 공유하고 서로 힘을 모아 부강한 나라,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나가자"고 다짐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경기 불안 요인이 여전히 잠재돼 있다"며 "굳은 의지와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최근 국회를 통과한 외국인투자촉진법의 효과가 대기업에만 국한되는 걸로 오해하는 경향이 있는데 중소기업 가운데 상장한 회사가 많기 때문에 (법 통과로) 외국과의 합작 등에 상당한 거림돌이 해소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상의가 주최하는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주요 기업인, 정부 각료, 국회의원, 사회단체·학계·언론계 대표, 주한 외교사절, 외국기업인 등이 대거 참석하는 경제계 최대 행사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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