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판매 ‘성기능 개선’ 제품서 위해성분 검출

입력 2014.01.06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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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사이트에서 판매 중인 성 기능 개선 제품에서 식품에 쓸 수 없는 위해 성분이 나와 정부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성 기능 개선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는 27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7개에서 위해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국내 제조가공업체 KGNF가 제조한 'H100'에서 발기부전치료제인 타다라필과 유사한 성분이 검출됨에 따라 유통기한이 2015년 9월 22일까지인 제품을 대상으로 회수·폐기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또 해외에서 제조된 '나노파파'와 '인스팅트', '멀티 비타' 등에서도 실데나필과 아바나필, 이카린 등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이 나옴에 따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판매 사이트에 대한 접속 차단을 요청했습니다.

식약처는 이와 함께 표시 사항이 기재되지 않은 '웅보환'과 '신기정'의 판매 사이트에 대해서도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추가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실데나필과 타다라필은 심혈관계 질환자가 섭취하면 심근경색이나 심장마비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아바나필의 경우엔 질산염을 복용중인 환자가 섭취하면 혈압이 크게 낮아질 개연성이 있는 등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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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판매 ‘성기능 개선’ 제품서 위해성분 검출
    • 입력 2014-01-06 20:58:32
    사회
인터넷 사이트에서 판매 중인 성 기능 개선 제품에서 식품에 쓸 수 없는 위해 성분이 나와 정부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성 기능 개선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는 27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7개에서 위해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국내 제조가공업체 KGNF가 제조한 'H100'에서 발기부전치료제인 타다라필과 유사한 성분이 검출됨에 따라 유통기한이 2015년 9월 22일까지인 제품을 대상으로 회수·폐기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또 해외에서 제조된 '나노파파'와 '인스팅트', '멀티 비타' 등에서도 실데나필과 아바나필, 이카린 등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이 나옴에 따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판매 사이트에 대한 접속 차단을 요청했습니다. 식약처는 이와 함께 표시 사항이 기재되지 않은 '웅보환'과 '신기정'의 판매 사이트에 대해서도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추가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실데나필과 타다라필은 심혈관계 질환자가 섭취하면 심근경색이나 심장마비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아바나필의 경우엔 질산염을 복용중인 환자가 섭취하면 혈압이 크게 낮아질 개연성이 있는 등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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