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중앙은행, 금 가격↓ 10조 원 이상 결손

입력 2014.01.06 (21:51) 수정 2014.01.0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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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중앙은행이 보유 중인 금 가격 하락으로 엄청난 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다.

스위스 중앙은행(SNB)은 보유한 금 가치가 대폭 하락하는 바람에 지난해 90억 스위스 프랑(약 10조6천116억여원)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스위스 중앙은행은 최근 가치를 환산한 결과 보유 중인 금괴에서 150억 스위스 프랑(약 17조6천860억여원)의 결손이 날 것으로 예상하며 결과적으로 매년 연방정부와 칸톤(주)에 지급해왔던 배당금을 줄 수 없게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스위스 언론들이 보도했다.

스위스 중앙은행이 연방정부와 칸톤에 매년 주던 배당금을 지급하지 못하게 됨에 따라 일부 칸톤의 재정 상태가 악화될 전망이다. 16개 칸톤은 이미 올해 예산 절감을 실시하기로 결정한 상태이다.

스위스 중앙은행은 지난 2012년 69억 스위스 프랑(약 8조1천355억여원), 2011년에는 131억 스위스 프랑(약 15조4천457억여원)의 이익을 기록했었다.

스위스 중앙은행은 구체적 결산 결과를 오는 3월 7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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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위스 중앙은행, 금 가격↓ 10조 원 이상 결손
    • 입력 2014-01-06 21:51:32
    • 수정2014-01-06 21:56:51
    연합뉴스
스위스 중앙은행이 보유 중인 금 가격 하락으로 엄청난 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다.

스위스 중앙은행(SNB)은 보유한 금 가치가 대폭 하락하는 바람에 지난해 90억 스위스 프랑(약 10조6천116억여원)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스위스 중앙은행은 최근 가치를 환산한 결과 보유 중인 금괴에서 150억 스위스 프랑(약 17조6천860억여원)의 결손이 날 것으로 예상하며 결과적으로 매년 연방정부와 칸톤(주)에 지급해왔던 배당금을 줄 수 없게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스위스 언론들이 보도했다.

스위스 중앙은행이 연방정부와 칸톤에 매년 주던 배당금을 지급하지 못하게 됨에 따라 일부 칸톤의 재정 상태가 악화될 전망이다. 16개 칸톤은 이미 올해 예산 절감을 실시하기로 결정한 상태이다.

스위스 중앙은행은 지난 2012년 69억 스위스 프랑(약 8조1천355억여원), 2011년에는 131억 스위스 프랑(약 15조4천457억여원)의 이익을 기록했었다.

스위스 중앙은행은 구체적 결산 결과를 오는 3월 7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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