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아베 총리 ‘정상회담 제안’ 또 거부

입력 2014.01.07 (06:01) 수정 2014.01.07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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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이 아베 일본 총리의 정상 회담 제안을 또 거부했습니다.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이후 중일 관계가 계속 얼어붙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명주 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 제안에 대해 중국이 거부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아베 총리를 환영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아베 총리가 말끝마다 중국과의 관계 발전을 중시한다고 하는데 사실상 허위입니다."

중국 외교부는 아베 총리가 스스로 중국 지도자와의 대화의 문을 닫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베 총리가 양면적인 방법으로 중국과의 관계를 희롱해왔고, 중국 인민의 감정을 해치는 잘못된 행동을 계속해왔다는 겁니다.

중국의 강력한 반대에도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행해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초를 엄중히 파괴했다는 게 중국 당국의 인식입니다.

중국이 오는 10월 자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아베 총리의 참석을 불허할 수 있다는 관측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외에 주재하는 중국 대사들까지 현지 언론 등을 상대로 대일 공세를 강화할 정도로, 일본과의 외교적 갈등은 확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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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아베 총리 ‘정상회담 제안’ 또 거부
    • 입력 2014-01-07 06:02:35
    • 수정2014-01-07 07: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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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이 아베 일본 총리의 정상 회담 제안을 또 거부했습니다.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이후 중일 관계가 계속 얼어붙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명주 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 제안에 대해 중국이 거부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아베 총리를 환영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아베 총리가 말끝마다 중국과의 관계 발전을 중시한다고 하는데 사실상 허위입니다."

중국 외교부는 아베 총리가 스스로 중국 지도자와의 대화의 문을 닫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베 총리가 양면적인 방법으로 중국과의 관계를 희롱해왔고, 중국 인민의 감정을 해치는 잘못된 행동을 계속해왔다는 겁니다.

중국의 강력한 반대에도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행해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초를 엄중히 파괴했다는 게 중국 당국의 인식입니다.

중국이 오는 10월 자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아베 총리의 참석을 불허할 수 있다는 관측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외에 주재하는 중국 대사들까지 현지 언론 등을 상대로 대일 공세를 강화할 정도로, 일본과의 외교적 갈등은 확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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