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100년 만에 불볕더위 기승

입력 2014.01.07 (06:14) 수정 2014.01.0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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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의 한파로 꽁꽁 얼어붙은 북미 대륙과 달리 남미 대륙은 섭씨 50도에 육박하는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칠레는 무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지난 주말부터 중남부 지역에서 산불이 계속돼 지금까지 만 6천200㏊ 넓이의 삼림이 불에 탔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지난 100년 만에 최악으로 일컬어지는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열사병과 탈수 증세로 1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천100㎞ 떨어진 북부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주의 기온은 지난 1906년 이후 가장 높은 섭씨 50도를 기록했습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의 지난 주말 낮 최고 기온은 40.4도를 기록했고 바람이 거의 불지 않은 데다 습도가 높아 시내 일부 지역의 체감온도는 50도를 넘었습니다.

상파울루 시의 기온도 한때 35.4도까지 올라가 1943년 이래 아홉 번째로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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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미 100년 만에 불볕더위 기승
    • 입력 2014-01-07 06:14:18
    • 수정2014-01-07 16:31:51
    국제
20년 만의 한파로 꽁꽁 얼어붙은 북미 대륙과 달리 남미 대륙은 섭씨 50도에 육박하는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칠레는 무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지난 주말부터 중남부 지역에서 산불이 계속돼 지금까지 만 6천200㏊ 넓이의 삼림이 불에 탔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지난 100년 만에 최악으로 일컬어지는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열사병과 탈수 증세로 1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천100㎞ 떨어진 북부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주의 기온은 지난 1906년 이후 가장 높은 섭씨 50도를 기록했습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의 지난 주말 낮 최고 기온은 40.4도를 기록했고 바람이 거의 불지 않은 데다 습도가 높아 시내 일부 지역의 체감온도는 50도를 넘었습니다.

상파울루 시의 기온도 한때 35.4도까지 올라가 1943년 이래 아홉 번째로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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