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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물 곳 조차 없는 미국의 성범죄자
입력 2014.01.07 (07:12) 수정 2014.01.07 (08:19)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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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서는 아동 성범죄를 저지르고 출소한 뒤 전자발찌까지 차고 추가 범행을 저지르는 경우가 많은데 미국서는 상습 성범죄자가 되면 출소 후에도 살곳 조차 찾을 수 없는 고립무원의 처지에 빠지게 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성범죄 전과자 벳져의 사례를 박영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평화로운 시골 마을이 성범죄자가 이사를 온다는 소식에 발칵 뒤집혔습니다.

20 차례나 성범죄를 저지르고 세상에 나오는 벳져를 이웃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며 주민들이 항의시위에 나선겁니다.

<인터뷰> 제프 윌슨(캄포 거주자) : "17살 딸 아이가 매일 학교 통학버스를 타는 정류장에서 90미터 떨어진 곳에 성범죄자를 살게 하다니 말이 안됩니다."

주민들의 투쟁이 격렬해지고 탄원서가 접수되자 거주지를 지정했던 법원은 청문회를 열었습니다.

아이들 안전을 위해서라며 주민들이 거부의사를 못박자 성범죄자 측 변호사도 결국 손을 듭니다.

<인터뷰> 리사(캄포 거주자) : "저도 어렸을때 이웃에게 성추행을 당했는데 정말 힘든 나날을 보냈어요.법원의 주거지 결정에 절대적으로 반대합니다."

<인터뷰> 리차드 게이트(벳져 측 변호사) : "벳져의 성공적인 사회재기를 바랐는데 주민들이 상습적인 성범죄자 때문에 학대 받는다고 생각하면 힘들것 같습니다."

올해 일흔 한 살인 벳져는 성범죄로 20년간 수감생활을 하고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은 뒤 지난해 8월 사회복귀를 허락받았습니다.

판사가 최종 결정을 미뤘지만 현지 언론들은 벳져가 고향 캘리포니아를 영영 떠나야 할 처지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 머물 곳 조차 없는 미국의 성범죄자
    • 입력 2014-01-07 07:14:49
    • 수정2014-01-07 08: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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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서는 아동 성범죄를 저지르고 출소한 뒤 전자발찌까지 차고 추가 범행을 저지르는 경우가 많은데 미국서는 상습 성범죄자가 되면 출소 후에도 살곳 조차 찾을 수 없는 고립무원의 처지에 빠지게 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성범죄 전과자 벳져의 사례를 박영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평화로운 시골 마을이 성범죄자가 이사를 온다는 소식에 발칵 뒤집혔습니다.

20 차례나 성범죄를 저지르고 세상에 나오는 벳져를 이웃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며 주민들이 항의시위에 나선겁니다.

<인터뷰> 제프 윌슨(캄포 거주자) : "17살 딸 아이가 매일 학교 통학버스를 타는 정류장에서 90미터 떨어진 곳에 성범죄자를 살게 하다니 말이 안됩니다."

주민들의 투쟁이 격렬해지고 탄원서가 접수되자 거주지를 지정했던 법원은 청문회를 열었습니다.

아이들 안전을 위해서라며 주민들이 거부의사를 못박자 성범죄자 측 변호사도 결국 손을 듭니다.

<인터뷰> 리사(캄포 거주자) : "저도 어렸을때 이웃에게 성추행을 당했는데 정말 힘든 나날을 보냈어요.법원의 주거지 결정에 절대적으로 반대합니다."

<인터뷰> 리차드 게이트(벳져 측 변호사) : "벳져의 성공적인 사회재기를 바랐는데 주민들이 상습적인 성범죄자 때문에 학대 받는다고 생각하면 힘들것 같습니다."

올해 일흔 한 살인 벳져는 성범죄로 20년간 수감생활을 하고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은 뒤 지난해 8월 사회복귀를 허락받았습니다.

판사가 최종 결정을 미뤘지만 현지 언론들은 벳져가 고향 캘리포니아를 영영 떠나야 할 처지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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