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차량 선로에 추락…운행 지연
입력 2014.01.06 (23:39)
수정 2014.01.0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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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대구 동대구역 인근 고가도로에서 승용차가 10여 미터 아래 선로로 추락했습니다.
운전자가 만취 상태인데다 낡은 방호 울타리도 제기능을 하지 못했습니다.
보도에 정혜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동차 불빛이 번쩍 하더니 승용차가 공중에서 떨어져 역 선로에 내리 꽂힙니다.
오늘 새벽 3시 50분쯤, 대구시 동대구역 근처 굽은 고가도로에서 22살 박 모씨가 탄 승용차가 방호 울타리를 뚫고 10미터 선로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운전자 박 씨는 혈중 알콜 농도 0.112%로 만취상태였습니다.
<인터뷰> 유진재(사고 목격자) : "맞은 편에서 과속으로 달려오던 차가 직진으로 그대로 가드레일 박고 떨어지고 난 다음에 철길 위에 차가 전복돼 있더라고요."
이 사고로 박씨가 경상을 입었고 오전 5시 39분 서울행 KTX 등 KTX 5편의 운행이 최고 30분 정도 지연됐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난간이 설치 돼 있었지만 낡고 노후화돼 사고 당시의 충격을 전혀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0월 방호울타리 등 도로 안전시설 관련 지침을 강화했지만 이곳은 2016년 동대구환승센터가 새로 들어선다는 이유로 제외됐습니다.
<인터뷰> 대구시 시설안전관리사업소 관계자 : "강화된 규정이 전체(고가도로) 철거 사업 계획 이후에 나온 거기 때문에 철거 대상이기 때문에 여기는 보강 시설에서 제외된 거예요."
이 고가도로에서만 지난 2002년부터 승용차 넉 대가 추락해 5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오늘 새벽 대구 동대구역 인근 고가도로에서 승용차가 10여 미터 아래 선로로 추락했습니다.
운전자가 만취 상태인데다 낡은 방호 울타리도 제기능을 하지 못했습니다.
보도에 정혜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동차 불빛이 번쩍 하더니 승용차가 공중에서 떨어져 역 선로에 내리 꽂힙니다.
오늘 새벽 3시 50분쯤, 대구시 동대구역 근처 굽은 고가도로에서 22살 박 모씨가 탄 승용차가 방호 울타리를 뚫고 10미터 선로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운전자 박 씨는 혈중 알콜 농도 0.112%로 만취상태였습니다.
<인터뷰> 유진재(사고 목격자) : "맞은 편에서 과속으로 달려오던 차가 직진으로 그대로 가드레일 박고 떨어지고 난 다음에 철길 위에 차가 전복돼 있더라고요."
이 사고로 박씨가 경상을 입었고 오전 5시 39분 서울행 KTX 등 KTX 5편의 운행이 최고 30분 정도 지연됐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난간이 설치 돼 있었지만 낡고 노후화돼 사고 당시의 충격을 전혀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0월 방호울타리 등 도로 안전시설 관련 지침을 강화했지만 이곳은 2016년 동대구환승센터가 새로 들어선다는 이유로 제외됐습니다.
<인터뷰> 대구시 시설안전관리사업소 관계자 : "강화된 규정이 전체(고가도로) 철거 사업 계획 이후에 나온 거기 때문에 철거 대상이기 때문에 여기는 보강 시설에서 제외된 거예요."
이 고가도로에서만 지난 2002년부터 승용차 넉 대가 추락해 5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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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 차량 선로에 추락…운행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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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1-07 08:39:19
- 수정2014-01-07 11:05:53
<앵커 멘트>
오늘 새벽 대구 동대구역 인근 고가도로에서 승용차가 10여 미터 아래 선로로 추락했습니다.
운전자가 만취 상태인데다 낡은 방호 울타리도 제기능을 하지 못했습니다.
보도에 정혜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동차 불빛이 번쩍 하더니 승용차가 공중에서 떨어져 역 선로에 내리 꽂힙니다.
오늘 새벽 3시 50분쯤, 대구시 동대구역 근처 굽은 고가도로에서 22살 박 모씨가 탄 승용차가 방호 울타리를 뚫고 10미터 선로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운전자 박 씨는 혈중 알콜 농도 0.112%로 만취상태였습니다.
<인터뷰> 유진재(사고 목격자) : "맞은 편에서 과속으로 달려오던 차가 직진으로 그대로 가드레일 박고 떨어지고 난 다음에 철길 위에 차가 전복돼 있더라고요."
이 사고로 박씨가 경상을 입었고 오전 5시 39분 서울행 KTX 등 KTX 5편의 운행이 최고 30분 정도 지연됐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난간이 설치 돼 있었지만 낡고 노후화돼 사고 당시의 충격을 전혀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0월 방호울타리 등 도로 안전시설 관련 지침을 강화했지만 이곳은 2016년 동대구환승센터가 새로 들어선다는 이유로 제외됐습니다.
<인터뷰> 대구시 시설안전관리사업소 관계자 : "강화된 규정이 전체(고가도로) 철거 사업 계획 이후에 나온 거기 때문에 철거 대상이기 때문에 여기는 보강 시설에서 제외된 거예요."
이 고가도로에서만 지난 2002년부터 승용차 넉 대가 추락해 5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오늘 새벽 대구 동대구역 인근 고가도로에서 승용차가 10여 미터 아래 선로로 추락했습니다.
운전자가 만취 상태인데다 낡은 방호 울타리도 제기능을 하지 못했습니다.
보도에 정혜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동차 불빛이 번쩍 하더니 승용차가 공중에서 떨어져 역 선로에 내리 꽂힙니다.
오늘 새벽 3시 50분쯤, 대구시 동대구역 근처 굽은 고가도로에서 22살 박 모씨가 탄 승용차가 방호 울타리를 뚫고 10미터 선로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운전자 박 씨는 혈중 알콜 농도 0.112%로 만취상태였습니다.
<인터뷰> 유진재(사고 목격자) : "맞은 편에서 과속으로 달려오던 차가 직진으로 그대로 가드레일 박고 떨어지고 난 다음에 철길 위에 차가 전복돼 있더라고요."
이 사고로 박씨가 경상을 입었고 오전 5시 39분 서울행 KTX 등 KTX 5편의 운행이 최고 30분 정도 지연됐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난간이 설치 돼 있었지만 낡고 노후화돼 사고 당시의 충격을 전혀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0월 방호울타리 등 도로 안전시설 관련 지침을 강화했지만 이곳은 2016년 동대구환승센터가 새로 들어선다는 이유로 제외됐습니다.
<인터뷰> 대구시 시설안전관리사업소 관계자 : "강화된 규정이 전체(고가도로) 철거 사업 계획 이후에 나온 거기 때문에 철거 대상이기 때문에 여기는 보강 시설에서 제외된 거예요."
이 고가도로에서만 지난 2002년부터 승용차 넉 대가 추락해 5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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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미 기자 wit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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