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동양사태’ 현재현 회장 등 4명 구속영장

입력 2014.01.07 (11:00) 수정 2014.01.0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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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오늘 동양그룹 사태와 관련해 현재현 회장과 계열사 전직 고위 임원 3명 등 모두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현 회장과 함께 영장이 청구된 3명은 정진석 전 동양증권 사장, 김철) 전 동양네트웍스 사장, 이상화 전 동양시멘트 대표이사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현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가법)상 사기 및 배임, 횡령 혐의를 적용했다.

현 회장은 2007∼2008년께부터 사기성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을 발행하고 지난해 고의로 5개 계열사의 법정관리를 신청해 투자자들에게 1조원대 피해를, 계열사에는 수천억원대의 손실을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현 회장은 자금 사정이 악화해 변제가 어려운 사실을 알면서도 회사채 및 CP 발행을 기획·지시하고 그룹 차원에서 부실 계열사를 지원한 것으로 검찰은 판단했다.

정 전 사장 등 3명의 경우 현 회장과 공범 혐의가 적용됐다. 일부는 개인 비리도 적발됐다.

검찰은 피해 액수가 큰 데다 계열사들이 CP 등을 서로 매입해주며 현 회장이 주도한 범행에 적극 가담했다고 보고 계열사 임원들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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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동양사태’ 현재현 회장 등 4명 구속영장
    • 입력 2014-01-07 11:00:21
    • 수정2014-01-07 15:32:51
    사회
검찰이 오늘 동양그룹 사태와 관련해 현재현 회장과 계열사 전직 고위 임원 3명 등 모두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현 회장과 함께 영장이 청구된 3명은 정진석 전 동양증권 사장, 김철) 전 동양네트웍스 사장, 이상화 전 동양시멘트 대표이사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현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가법)상 사기 및 배임, 횡령 혐의를 적용했다.

현 회장은 2007∼2008년께부터 사기성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을 발행하고 지난해 고의로 5개 계열사의 법정관리를 신청해 투자자들에게 1조원대 피해를, 계열사에는 수천억원대의 손실을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현 회장은 자금 사정이 악화해 변제가 어려운 사실을 알면서도 회사채 및 CP 발행을 기획·지시하고 그룹 차원에서 부실 계열사를 지원한 것으로 검찰은 판단했다.

정 전 사장 등 3명의 경우 현 회장과 공범 혐의가 적용됐다. 일부는 개인 비리도 적발됐다.

검찰은 피해 액수가 큰 데다 계열사들이 CP 등을 서로 매입해주며 현 회장이 주도한 범행에 적극 가담했다고 보고 계열사 임원들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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