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횡령’ 한국노총 전 간부 등 32명 입건

입력 2014.01.0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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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서류를 조작해 보조금을 횡령한 한국노총 전직 간부와 이를 도운 거래 업체 대표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억대의 보조금을 횡령한 혐의로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전 의장 노모 씨 등 한국노총 전 간부 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또, 이들이 보조금을 횡령할 수 있도록 가짜 세금계산서를 발행한 혐의로 광고업체 대표 최모 씨 등 24명도 함께 입건했습니다.

노 씨 등은 지난 2011년 5월 노동절에 기념 수건을 구입했다고 거짓으로 꾸며 2백70여만 원을 횡령하는 등 지난 2008년부터 5년 동안 모두 백2십여차례에 걸쳐 국고와 시 보조금 1억 5천5백여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 씨 등 24명은 노 씨 등이 보조금을 횡령할 수 있도록 한국노총과 물품거래를 한 것처럼 거짓으로 영수증을 발급하고 차명계좌로 횡령금을 입금해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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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조금 횡령’ 한국노총 전 간부 등 32명 입건
    • 입력 2014-01-07 11:01:50
    사회
회계서류를 조작해 보조금을 횡령한 한국노총 전직 간부와 이를 도운 거래 업체 대표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억대의 보조금을 횡령한 혐의로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전 의장 노모 씨 등 한국노총 전 간부 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또, 이들이 보조금을 횡령할 수 있도록 가짜 세금계산서를 발행한 혐의로 광고업체 대표 최모 씨 등 24명도 함께 입건했습니다. 노 씨 등은 지난 2011년 5월 노동절에 기념 수건을 구입했다고 거짓으로 꾸며 2백70여만 원을 횡령하는 등 지난 2008년부터 5년 동안 모두 백2십여차례에 걸쳐 국고와 시 보조금 1억 5천5백여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 씨 등 24명은 노 씨 등이 보조금을 횡령할 수 있도록 한국노총과 물품거래를 한 것처럼 거짓으로 영수증을 발급하고 차명계좌로 횡령금을 입금해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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