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상산고,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채택 철회

입력 2014.01.07 (13:25) 수정 2014.01.07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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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 상산고가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채택을 철회했습니다.

상산고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담당교사 연석회의와 학교운영위원회 자문을 거쳐 한국사 교과서로 지학사 교과서 한 종만 채택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율형 사립고인 상산고는 교학사와 지학사 두 개의 한국사 교과서를 복수 채택했다가, 학생과 동문, 지역 교육단체들의 항의가 잇따르자 어제부터 교과서 재선정 절차를 밟았습니다.

상산고 교장은 충분히 검토할 시간이 없어 교학사 교과서의 자세한 내용을 보지 못했다며, 채택 철회를 촉구하는 학생 대자보를 철거하고 홈페이지 글을 삭제한 것에 대해서도 사과했습니다.

이로써 현재까지 파악된 교학사 교과서 선정학교 20여곳 대부분이 선정을 철회했고, 3월 개교를 앞둔 파주 한민고, 경북 청송여고가 교학사 역사교과서를 선정한 학교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한민고는 한국사 교과서 선정이 개교전에 이뤄진 만큼 새로 임용된 역사 교사를 중심으로 교과서 선정을 재검토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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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 상산고,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채택 철회
    • 입력 2014-01-07 13:25:00
    • 수정2014-01-07 19:02:24
    사회
전북 전주 상산고가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채택을 철회했습니다.

상산고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담당교사 연석회의와 학교운영위원회 자문을 거쳐 한국사 교과서로 지학사 교과서 한 종만 채택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율형 사립고인 상산고는 교학사와 지학사 두 개의 한국사 교과서를 복수 채택했다가, 학생과 동문, 지역 교육단체들의 항의가 잇따르자 어제부터 교과서 재선정 절차를 밟았습니다.

상산고 교장은 충분히 검토할 시간이 없어 교학사 교과서의 자세한 내용을 보지 못했다며, 채택 철회를 촉구하는 학생 대자보를 철거하고 홈페이지 글을 삭제한 것에 대해서도 사과했습니다.

이로써 현재까지 파악된 교학사 교과서 선정학교 20여곳 대부분이 선정을 철회했고, 3월 개교를 앞둔 파주 한민고, 경북 청송여고가 교학사 역사교과서를 선정한 학교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한민고는 한국사 교과서 선정이 개교전에 이뤄진 만큼 새로 임용된 역사 교사를 중심으로 교과서 선정을 재검토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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