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기자들, 양곤서 언론탄압 항의 시위

입력 2014.01.0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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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부정부패를 취재하던 기자에게 실형이 선고되자 언론인들이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AP와 dpa통신 등 외신들은 언론인과 민주주의 운동가 2백여 명이 양곤 시내 중심가에서 현지 일간지 '일레븐' 소속 기자가 지난달 3개월 형을 선고받은 데 대해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기자는 미얀마 동부 카야주에서 부정부패에 대해 취재하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식이 전해지자 미얀마 국내 언론과 국경없는기자회, 세계신문협회 등 국제 언론단체들은 이를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미얀마에서 지난 2011년 테인 세인 대통령이 취임해 민주화 개혁이 시작된 뒤 기자가 취재 활동과 관련해 실형을 선고받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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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얀마 기자들, 양곤서 언론탄압 항의 시위
    • 입력 2014-01-07 17:11:07
    국제
미얀마에서 부정부패를 취재하던 기자에게 실형이 선고되자 언론인들이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AP와 dpa통신 등 외신들은 언론인과 민주주의 운동가 2백여 명이 양곤 시내 중심가에서 현지 일간지 '일레븐' 소속 기자가 지난달 3개월 형을 선고받은 데 대해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기자는 미얀마 동부 카야주에서 부정부패에 대해 취재하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식이 전해지자 미얀마 국내 언론과 국경없는기자회, 세계신문협회 등 국제 언론단체들은 이를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미얀마에서 지난 2011년 테인 세인 대통령이 취임해 민주화 개혁이 시작된 뒤 기자가 취재 활동과 관련해 실형을 선고받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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