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서 두달간 220만 원 외상’ 30대 여성 구속

입력 2014.01.0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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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에서 50일 넘게 무전취식하던 30대 여인이 경찰에 구속됐다.

경북 안동경찰서는 7일 PC방에서 게임을 하면서 음식을 시켜먹은 뒤 돈을 내지 않은 상습사기혐의로 A(여·37)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작년 11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안동시내 모 PC방에서 게임을 하면서 음식값과 게임비 등 모두 220여만 원을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PC방 주인이 게임비 등을 요구하면 "오빠나 친구가 돈을 가져오니까 기다려 달라"고 속이면서 두 달 가까이 게임을 계속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부모님을 여의고 남편과도 이혼하면서 무일푼이 된 A씨는 지난 2004년부터 경기 수원 등 전국 곳곳의 PC방을 돌며 게임에 빠져들었으나 PC방 이용료를 제때 내지 않거나 무전 취식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40여 차례 벌금형이나 실형을 선고받았고 교도소도 8차례나 드나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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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C방서 두달간 220만 원 외상’ 30대 여성 구속
    • 입력 2014-01-07 18:57:02
    사회
PC방에서 50일 넘게 무전취식하던 30대 여인이 경찰에 구속됐다. 경북 안동경찰서는 7일 PC방에서 게임을 하면서 음식을 시켜먹은 뒤 돈을 내지 않은 상습사기혐의로 A(여·37)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작년 11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안동시내 모 PC방에서 게임을 하면서 음식값과 게임비 등 모두 220여만 원을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PC방 주인이 게임비 등을 요구하면 "오빠나 친구가 돈을 가져오니까 기다려 달라"고 속이면서 두 달 가까이 게임을 계속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부모님을 여의고 남편과도 이혼하면서 무일푼이 된 A씨는 지난 2004년부터 경기 수원 등 전국 곳곳의 PC방을 돌며 게임에 빠져들었으나 PC방 이용료를 제때 내지 않거나 무전 취식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40여 차례 벌금형이나 실형을 선고받았고 교도소도 8차례나 드나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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