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임신부 강제 낙태시술에 ‘제동’

입력 2014.01.0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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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 위생 및 계획생육위원회(위계위)는 오늘 적절한 중절 수술 시기가 지난 임신부에 대한 강제 낙태 시술을 엄격히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지방정부 등에서 신생아 출산 등 인구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위계위 직원들이 임신 5개월 심지어는 7개월이 지난 임신부에 대해 강제 낙태수술을 시행하는 비인도적인 처사가 아직 사라지지 않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위계위의 마오췬안 대변인은 기자발표회에서 "비인도적 방식으로 이뤄지는 가족계획 정책 집행은 엄격히 금지되며 특히 뒤늦은 강제 낙태는 명백히 금지된다"고 말했다.

공무원들은 가족계획 목표 달성을 위해 강제유산을 물론 강제 불임시술을 자행해 왔으며 심지어는 갓난아기를 부모로부터 빼앗아 고아원에 넘기는 사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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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임신부 강제 낙태시술에 ‘제동’
    • 입력 2014-01-07 18:57:02
    국제
중국 국가 위생 및 계획생육위원회(위계위)는 오늘 적절한 중절 수술 시기가 지난 임신부에 대한 강제 낙태 시술을 엄격히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지방정부 등에서 신생아 출산 등 인구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위계위 직원들이 임신 5개월 심지어는 7개월이 지난 임신부에 대해 강제 낙태수술을 시행하는 비인도적인 처사가 아직 사라지지 않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위계위의 마오췬안 대변인은 기자발표회에서 "비인도적 방식으로 이뤄지는 가족계획 정책 집행은 엄격히 금지되며 특히 뒤늦은 강제 낙태는 명백히 금지된다"고 말했다. 공무원들은 가족계획 목표 달성을 위해 강제유산을 물론 강제 불임시술을 자행해 왔으며 심지어는 갓난아기를 부모로부터 빼앗아 고아원에 넘기는 사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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