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통기한 지난 화장품 재판매 적발
입력 2014.01.07 (19:17)
수정 2014.01.0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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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우리나라 화장품이 인기인데요.
이런 점을 악용해 유통기한이 지난 화장품을 속여 판 제주의 화장품 판매점들이 적발됐습니다.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화장품 쇼핑몰 창고.
유통기한이 지난 화장품 상자들이 깊숙이 숨겨져 있습니다.
<녹취> "아니에요. 막아 놓은 것 아니에요."
매장에는 제조일자가 변조된 화장품이 진열돼 있습니다.
화장품 판매업자인 40살 정모씨는 2012년 9월부터 유통기한이 지난 화장품의 날짜를 아세톤으로 지운 후 가짜 유통기한을 표기해 팔았습니다.
정씨 등 2명으로부터 압수한 화장품만 5천 900여 점, 8천500만 원 상당입니다.
유통기한이 6개월에서 최고 1년이 지난 화장품들은 하루 100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쇼핑몰 2곳에서 판매됐습니다.
<녹취> 화장품 판매점 직원(음성변조) : "(중국인 관광객들이 주로 와요?) 네. (많이 사가요?) 네."
정상 납품가의 10%에 사들인 후 그 5배 정도로 값을 부풀려 판 것입니다.
<인터뷰> 고광언(제주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대장) : "사용기간을 위변조한 뒤 특별할인 행사를 통해 저가에 판매하거나 덤으로 끼워주는 식으로..."
이런 화장품들은 방부제가 변질돼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경찰은 유통기한이 지난 화장품을 공급해 준 업자들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요즘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우리나라 화장품이 인기인데요.
이런 점을 악용해 유통기한이 지난 화장품을 속여 판 제주의 화장품 판매점들이 적발됐습니다.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화장품 쇼핑몰 창고.
유통기한이 지난 화장품 상자들이 깊숙이 숨겨져 있습니다.
<녹취> "아니에요. 막아 놓은 것 아니에요."
매장에는 제조일자가 변조된 화장품이 진열돼 있습니다.
화장품 판매업자인 40살 정모씨는 2012년 9월부터 유통기한이 지난 화장품의 날짜를 아세톤으로 지운 후 가짜 유통기한을 표기해 팔았습니다.
정씨 등 2명으로부터 압수한 화장품만 5천 900여 점, 8천500만 원 상당입니다.
유통기한이 6개월에서 최고 1년이 지난 화장품들은 하루 100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쇼핑몰 2곳에서 판매됐습니다.
<녹취> 화장품 판매점 직원(음성변조) : "(중국인 관광객들이 주로 와요?) 네. (많이 사가요?) 네."
정상 납품가의 10%에 사들인 후 그 5배 정도로 값을 부풀려 판 것입니다.
<인터뷰> 고광언(제주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대장) : "사용기간을 위변조한 뒤 특별할인 행사를 통해 저가에 판매하거나 덤으로 끼워주는 식으로..."
이런 화장품들은 방부제가 변질돼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경찰은 유통기한이 지난 화장품을 공급해 준 업자들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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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유통기한 지난 화장품 재판매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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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1-07 19:27:39
- 수정2014-01-07 20: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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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우리나라 화장품이 인기인데요.
이런 점을 악용해 유통기한이 지난 화장품을 속여 판 제주의 화장품 판매점들이 적발됐습니다.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화장품 쇼핑몰 창고.
유통기한이 지난 화장품 상자들이 깊숙이 숨겨져 있습니다.
<녹취> "아니에요. 막아 놓은 것 아니에요."
매장에는 제조일자가 변조된 화장품이 진열돼 있습니다.
화장품 판매업자인 40살 정모씨는 2012년 9월부터 유통기한이 지난 화장품의 날짜를 아세톤으로 지운 후 가짜 유통기한을 표기해 팔았습니다.
정씨 등 2명으로부터 압수한 화장품만 5천 900여 점, 8천500만 원 상당입니다.
유통기한이 6개월에서 최고 1년이 지난 화장품들은 하루 100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쇼핑몰 2곳에서 판매됐습니다.
<녹취> 화장품 판매점 직원(음성변조) : "(중국인 관광객들이 주로 와요?) 네. (많이 사가요?) 네."
정상 납품가의 10%에 사들인 후 그 5배 정도로 값을 부풀려 판 것입니다.
<인터뷰> 고광언(제주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대장) : "사용기간을 위변조한 뒤 특별할인 행사를 통해 저가에 판매하거나 덤으로 끼워주는 식으로..."
이런 화장품들은 방부제가 변질돼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경찰은 유통기한이 지난 화장품을 공급해 준 업자들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요즘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우리나라 화장품이 인기인데요.
이런 점을 악용해 유통기한이 지난 화장품을 속여 판 제주의 화장품 판매점들이 적발됐습니다.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화장품 쇼핑몰 창고.
유통기한이 지난 화장품 상자들이 깊숙이 숨겨져 있습니다.
<녹취> "아니에요. 막아 놓은 것 아니에요."
매장에는 제조일자가 변조된 화장품이 진열돼 있습니다.
화장품 판매업자인 40살 정모씨는 2012년 9월부터 유통기한이 지난 화장품의 날짜를 아세톤으로 지운 후 가짜 유통기한을 표기해 팔았습니다.
정씨 등 2명으로부터 압수한 화장품만 5천 900여 점, 8천500만 원 상당입니다.
유통기한이 6개월에서 최고 1년이 지난 화장품들은 하루 100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쇼핑몰 2곳에서 판매됐습니다.
<녹취> 화장품 판매점 직원(음성변조) : "(중국인 관광객들이 주로 와요?) 네. (많이 사가요?) 네."
정상 납품가의 10%에 사들인 후 그 5배 정도로 값을 부풀려 판 것입니다.
<인터뷰> 고광언(제주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대장) : "사용기간을 위변조한 뒤 특별할인 행사를 통해 저가에 판매하거나 덤으로 끼워주는 식으로..."
이런 화장품들은 방부제가 변질돼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경찰은 유통기한이 지난 화장품을 공급해 준 업자들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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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희 기자 inh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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