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역량 총결집”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제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모든 부처가 역량을 총결집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여성들의 출산과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을 반드시 없애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첫 소식,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들어 국무회의를 처음으로 주재한 박근혜 대통령.

경제 혁신 3개년 계획은 반드시 성공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신속한 후속조치와 함께 장관들의 사명감을 주문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모든 부처가 협업해야 하고, 모든부처의 역량을 총결집해야 합니다. 하루도 미루지 말고 제대로 실행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랍니다."

출산과 육아 등으로 여성들이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목표를 세울 것도 지시했습니다.

장관들이 여성들의 경력 단절이 아예 없도록 하겠다는 결심을 하고 꼭 정책을 실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공공기관 노사가 함께 노력해 자발적 개혁에 나설 것도 거듭 촉구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공공기관들이 이제 변화와 개혁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게 국민을 위한 개혁과 변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기대합니다."

통일시대 준비는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외교안보뿐만 아니라 관련된 모든 부처가 소명의식을 갖고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저녁에는 새누리당 의원들과 당협위원장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집권 2년차 신년 구상이 차질 없이 실행되도록 당의 적극적인 뒷받침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