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었다 폈다’ 각도 조절…‘가변형 TV’ 첫 공개

입력 2014.01.07 (21:12) 수정 2014.01.0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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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모컨으로 TV화면을 구부렸다, 폈다 할 수 있는 신개념 TV를 우리 업체들이 세계 최초로 선보였습니다.

일반 HDTV보다 화질이 8배 이상 뛰어난데요.

일본, 중국업체들까지 가세해 시장 선점 경쟁이 뜨겁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이해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형태 변형 기술이 적용된 가변형 TV를 소개합니다."

무대의 막이 열리자 초대형 TV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리모컨을 누르자, 평평했던 화면이 서서히 휘어집니다.

단순히 휘어진 기존의 곡면 TV와는 달리 시청자가 보는 각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일반 HDTV보다 8배 이상 선명한 초고화질도 구현했습니다.

<인터뷰> 윤부근(삼성전자 사장) : "85인치 가변형 UHD TV를 시장에 내놓음으로써 향후 UHD시장을 선도해나가겠습니다."

비슷한 시각, LG전자는 유기 발광 다이오드를 이용한 휘는 초고화질의 UHDTV를 선보였습니다.

색 재현율이 높아 곡면으로 바꿔도 화면 왜곡이 거의 없습니다.

<인터뷰> 이인규(LG전자 TV사업담당 전무) : "시청 거리에 따라서 곡률이 변화함으로써 최적의 시청감을 줄 수 있습니다."

동계올림픽과 월드컵이 열리는 올해는 초고화질의 UHD TV 시장 규모가 지난해보다 6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 기업들은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세계 TV 시장을 선점해 글로벌 주도권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전략입니다.

일본과 중국 업체들도 잇따라 다양한 크기의 UHD TV를 선보이며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초고화질의 UHD TV 상용화를 앞두고 글로벌 업체들의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합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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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휘었다 폈다’ 각도 조절…‘가변형 TV’ 첫 공개
    • 입력 2014-01-07 21:13:20
    • 수정2014-01-07 22: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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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모컨으로 TV화면을 구부렸다, 폈다 할 수 있는 신개념 TV를 우리 업체들이 세계 최초로 선보였습니다.

일반 HDTV보다 화질이 8배 이상 뛰어난데요.

일본, 중국업체들까지 가세해 시장 선점 경쟁이 뜨겁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이해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형태 변형 기술이 적용된 가변형 TV를 소개합니다."

무대의 막이 열리자 초대형 TV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리모컨을 누르자, 평평했던 화면이 서서히 휘어집니다.

단순히 휘어진 기존의 곡면 TV와는 달리 시청자가 보는 각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일반 HDTV보다 8배 이상 선명한 초고화질도 구현했습니다.

<인터뷰> 윤부근(삼성전자 사장) : "85인치 가변형 UHD TV를 시장에 내놓음으로써 향후 UHD시장을 선도해나가겠습니다."

비슷한 시각, LG전자는 유기 발광 다이오드를 이용한 휘는 초고화질의 UHDTV를 선보였습니다.

색 재현율이 높아 곡면으로 바꿔도 화면 왜곡이 거의 없습니다.

<인터뷰> 이인규(LG전자 TV사업담당 전무) : "시청 거리에 따라서 곡률이 변화함으로써 최적의 시청감을 줄 수 있습니다."

동계올림픽과 월드컵이 열리는 올해는 초고화질의 UHD TV 시장 규모가 지난해보다 6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 기업들은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세계 TV 시장을 선점해 글로벌 주도권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전략입니다.

일본과 중국 업체들도 잇따라 다양한 크기의 UHD TV를 선보이며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초고화질의 UHD TV 상용화를 앞두고 글로벌 업체들의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합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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