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 조작 혐의’ 씨름선수 법정구속

입력 2014.01.08 (07:12) 수정 2014.01.0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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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속씨름 대회에서 승부조작을 한 혐의로 기소됐던 선수가 법정구속됐습니다.

재판부는 씨름의 승부조작이 다른 종목보다 죄질이 더 나쁘다고 판단했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천 12년 1월 전북 군산에서 설날 장사씨름대회가 열렸습니다.

이 대회 금강급 8강전에 나섰던 이모 선수는 상대 선수로부터 백만 원을 받고 일부러 져 줬습니다.

법원은 승부조작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 선수를 법정 구속했습니다.

전주지방법원은 씨름은 두 선수가 하는 경기로 승부조작을 하면 결과가 즉시 결정돼 다른 종목보다 죄질이 더 나쁘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앞서 다른 선수 두 명은 이 대회 금강급 결승에서 2천만 원을 주고받은 뒤 승부를 조작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대한씨름협회 전 임원 한모 씨도 승부조작에 개입한 혐의 등으로 구속돼, 모두 네 명이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한편, 검찰은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된 선수의 소속팀 감독이 잠적한 사실을 확인하고 신병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씨름팀의 선수영입 비리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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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부 조작 혐의’ 씨름선수 법정구속
    • 입력 2014-01-08 07:13:36
    • 수정2014-01-08 08: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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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속씨름 대회에서 승부조작을 한 혐의로 기소됐던 선수가 법정구속됐습니다.

재판부는 씨름의 승부조작이 다른 종목보다 죄질이 더 나쁘다고 판단했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천 12년 1월 전북 군산에서 설날 장사씨름대회가 열렸습니다.

이 대회 금강급 8강전에 나섰던 이모 선수는 상대 선수로부터 백만 원을 받고 일부러 져 줬습니다.

법원은 승부조작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 선수를 법정 구속했습니다.

전주지방법원은 씨름은 두 선수가 하는 경기로 승부조작을 하면 결과가 즉시 결정돼 다른 종목보다 죄질이 더 나쁘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앞서 다른 선수 두 명은 이 대회 금강급 결승에서 2천만 원을 주고받은 뒤 승부를 조작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대한씨름협회 전 임원 한모 씨도 승부조작에 개입한 혐의 등으로 구속돼, 모두 네 명이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한편, 검찰은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된 선수의 소속팀 감독이 잠적한 사실을 확인하고 신병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씨름팀의 선수영입 비리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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