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후유증”…장애급여 부정수급 들통

입력 2014.01.09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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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1년 미국 9.11 테러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정신 질환을 얻었다고 속여 장애급여를 타 낸 경찰과 소방관 등이 무더기로 기소됐습니다.

미국 ABC 방송 등은 전직 뉴욕 경찰과 소방관 80명 등 모두 106명이 사기 혐의로 기소됐으며 피해액은 약 4억 달러, 우리 돈 4천 3백 억 원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나 불안 증세, 우울증 등으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다고 속여 매년 수만 달러의 사회보장연금 장애 급여를 받은 혐의입니다.

수사당국은 그러나 이들이 헬리콥터 비행을 하고 도박도 즐기며 불편 없이 살았다며 일부 은퇴 경찰들로부터 의사 앞에서 거짓 진술을 하는 방법도 지도받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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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11 후유증”…장애급여 부정수급 들통
    • 입력 2014-01-09 06:26:59
    국제
지난 2001년 미국 9.11 테러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정신 질환을 얻었다고 속여 장애급여를 타 낸 경찰과 소방관 등이 무더기로 기소됐습니다. 미국 ABC 방송 등은 전직 뉴욕 경찰과 소방관 80명 등 모두 106명이 사기 혐의로 기소됐으며 피해액은 약 4억 달러, 우리 돈 4천 3백 억 원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나 불안 증세, 우울증 등으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다고 속여 매년 수만 달러의 사회보장연금 장애 급여를 받은 혐의입니다. 수사당국은 그러나 이들이 헬리콥터 비행을 하고 도박도 즐기며 불편 없이 살았다며 일부 은퇴 경찰들로부터 의사 앞에서 거짓 진술을 하는 방법도 지도받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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