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업의 신문 브리핑] “통일 헌법 만든다” 외

입력 2014.01.09 (06:26) 수정 2014.01.0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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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보 입니다.

"통일 헌법 만든다"라는 기사입니다.

정부가 법무부와 통일부, 법제처가 주축이 된 '부처 협의체'를 통해 통일 후 한반도에 적용될 통치 구조를 다양한 시나리오로 연구해 '통일 헌법' 마련에 나선다는 내용입니다

중앙일보는 김경희 북한 노동당 비서가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서 뇌종양 수술을 받은 후 후유증으로 사실상 식물인간에 가까운 상태이며, 지난달 장성택 처형 사건은 '김경희의 암묵적인 동의 아래 이뤄졌다'고 미국 정보당국자가 밝혔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경향신문은, 국무총리실이 총리 비서실과 국무조정실 1급 고위 공무원 10명 가운데 5명을 경질하는 물갈이 인사를 단행해, 다른 부처에도 대규모 인사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신문은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선정했다 철회한 전국 20개 사립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특별조사를 실시한 교육부가, 일부 학교에 '진보단체들의 외압이 있었다'고 발표했지만 당초 이 학교들이 교학사판을 선정할 때 이사장 입김이 작용하거나 학교 회의록이 조작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조사를 생략해 '반쪽 조사'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민일보는 한국과 미국이 장성택 처형 이후 높아진 북한의 불확실성에 대응해 북한 정세만을 긴밀히 협의하는 '다자 회의' 구성을 추진하기로 했다는 내용을 실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한국에 진출한 외국 기업의 경영환경 조사에서 10곳 가운데 3곳이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더 나빠졌다고 응답했고, 그 이유로는 통상임금 등의 불확실성을 꼽아 100점 만점에 평균 69점에 불과했다는 설문조사를 실었습니다.

오늘 새벽 일찍 나선 분들은 느끼셨을 텐데요. 온도계 수은주가 정말 뚝 떨어졌습니다.

요즘 미국은 얼마나 추운지 워싱턴의 한 노숙자는 누에고치처럼 이렇게 몸을 돌돌 말고 지나가는 여성을 쳐다보고 있습니다.

워싱턴이 얼마나 추운지 짐작이 갑니다. 추위에 건강관리 잘하셔야겠습니다.

우리나라의 관용과 배려 지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31개국 가운데 꼴찌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사회통합지수는 지난 1995년 21위에서 24위로 3계단 하락했는데요.

관용 부문은 25위에서 31위를 기록해 꼴찌고 저출산·고령화 부문은 4위에서 13위로, 15년 동안 9단계나 떨어졌다고 전했습니다.

문자 메시지를 악용한 결제 사기인 "스미싱 미끼가 철 따라 다르다"는 분석입니다.

결혼 시즌이 시작되는 5~6월에는 청첩장이나 돌잔치 문자 메시지로 위장하고 요즘 같은 연말정산 철에는 관련 서류를 요구하는 등 달마다 스미싱 패턴이 다르다는 건데요, 스미싱 사기꾼들이 달력이나 뉴스를 보며 사람들의 심리를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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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업의 신문 브리핑] “통일 헌법 만든다” 외
    • 입력 2014-01-09 06:33:44
    • 수정2014-01-09 07:57:11
    뉴스광장 1부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보 입니다.

"통일 헌법 만든다"라는 기사입니다.

정부가 법무부와 통일부, 법제처가 주축이 된 '부처 협의체'를 통해 통일 후 한반도에 적용될 통치 구조를 다양한 시나리오로 연구해 '통일 헌법' 마련에 나선다는 내용입니다

중앙일보는 김경희 북한 노동당 비서가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서 뇌종양 수술을 받은 후 후유증으로 사실상 식물인간에 가까운 상태이며, 지난달 장성택 처형 사건은 '김경희의 암묵적인 동의 아래 이뤄졌다'고 미국 정보당국자가 밝혔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경향신문은, 국무총리실이 총리 비서실과 국무조정실 1급 고위 공무원 10명 가운데 5명을 경질하는 물갈이 인사를 단행해, 다른 부처에도 대규모 인사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신문은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선정했다 철회한 전국 20개 사립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특별조사를 실시한 교육부가, 일부 학교에 '진보단체들의 외압이 있었다'고 발표했지만 당초 이 학교들이 교학사판을 선정할 때 이사장 입김이 작용하거나 학교 회의록이 조작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조사를 생략해 '반쪽 조사'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민일보는 한국과 미국이 장성택 처형 이후 높아진 북한의 불확실성에 대응해 북한 정세만을 긴밀히 협의하는 '다자 회의' 구성을 추진하기로 했다는 내용을 실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한국에 진출한 외국 기업의 경영환경 조사에서 10곳 가운데 3곳이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더 나빠졌다고 응답했고, 그 이유로는 통상임금 등의 불확실성을 꼽아 100점 만점에 평균 69점에 불과했다는 설문조사를 실었습니다.

오늘 새벽 일찍 나선 분들은 느끼셨을 텐데요. 온도계 수은주가 정말 뚝 떨어졌습니다.

요즘 미국은 얼마나 추운지 워싱턴의 한 노숙자는 누에고치처럼 이렇게 몸을 돌돌 말고 지나가는 여성을 쳐다보고 있습니다.

워싱턴이 얼마나 추운지 짐작이 갑니다. 추위에 건강관리 잘하셔야겠습니다.

우리나라의 관용과 배려 지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31개국 가운데 꼴찌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사회통합지수는 지난 1995년 21위에서 24위로 3계단 하락했는데요.

관용 부문은 25위에서 31위를 기록해 꼴찌고 저출산·고령화 부문은 4위에서 13위로, 15년 동안 9단계나 떨어졌다고 전했습니다.

문자 메시지를 악용한 결제 사기인 "스미싱 미끼가 철 따라 다르다"는 분석입니다.

결혼 시즌이 시작되는 5~6월에는 청첩장이나 돌잔치 문자 메시지로 위장하고 요즘 같은 연말정산 철에는 관련 서류를 요구하는 등 달마다 스미싱 패턴이 다르다는 건데요, 스미싱 사기꾼들이 달력이나 뉴스를 보며 사람들의 심리를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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