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국정 교과서 체제로” 야 “시대착오적 발상”

입력 2014.01.09 (06:30) 수정 2014.01.0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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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역사 교과서 선정 문제를 놓고 정치권도 충돌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역사 교과서를 국정 교과서 체제로 바꾸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나섰고, 민주당은 유신시대로 돌아가자는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며 반발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교학사 역사 교과서를 선정한 학교가 입장을 바꾼 것은, 야당과 시민단체들의 반대 운동 때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 : "자신들의 시각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마녀 사냥식으로 몰아내는 것은 특정 세력의 반 민주적 인식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입니다."

역사 교과서가 오히려 국민 갈등의 원인이 된다면, 국정 교과서로 다시 돌아가는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교학사 역사 교과서를 채택하지 않은 것은, 역사 왜곡 교과서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김한길(민주당 대표) : "새누리당 정권이 역사 전쟁이라고 하면서 역사 교과서를 이념으로 왜곡하려고 했지만 국민들은 진실을 선택한 것입니다."

또 민주국가에서는 국정 교과서로 국사를 가르치는 나라가 없다며, 국정 체제로 돌아가자는 것은, 유신시대로 돌아가자는 발상이라고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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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국정 교과서 체제로” 야 “시대착오적 발상”
    • 입력 2014-01-09 06:35:18
    • 수정2014-01-09 07:55:3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역사 교과서 선정 문제를 놓고 정치권도 충돌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역사 교과서를 국정 교과서 체제로 바꾸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나섰고, 민주당은 유신시대로 돌아가자는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며 반발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교학사 역사 교과서를 선정한 학교가 입장을 바꾼 것은, 야당과 시민단체들의 반대 운동 때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 : "자신들의 시각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마녀 사냥식으로 몰아내는 것은 특정 세력의 반 민주적 인식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입니다."

역사 교과서가 오히려 국민 갈등의 원인이 된다면, 국정 교과서로 다시 돌아가는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교학사 역사 교과서를 채택하지 않은 것은, 역사 왜곡 교과서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김한길(민주당 대표) : "새누리당 정권이 역사 전쟁이라고 하면서 역사 교과서를 이념으로 왜곡하려고 했지만 국민들은 진실을 선택한 것입니다."

또 민주국가에서는 국정 교과서로 국사를 가르치는 나라가 없다며, 국정 체제로 돌아가자는 것은, 유신시대로 돌아가자는 발상이라고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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