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오늘 사실상 방위비 분담금 최종 협상 돌입

한미 양측이 주한 미군의 방위비 분담금 협정 체결을 위한 사실상의 최종 협상에 돌입합니다.

외교부는 오늘 서울에서 한미 양국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방위비 분담금 협정 체결을 위한 고위급 협의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기존 분담금 협정이 지난해말로 종료돼 새로운 협정을 체결하지 못한채로 시간이 더 지날 경우 주한 미군 고용인들의 임금이 체불되는 등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만큼 양측 모두 가능한 이번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으려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핵심 쟁점인 분담금 총액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 차를 좁히는데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