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과 경북 성산을 잇는 88고속도로 확장공사 구간에서, 일부 터널이 설계대로 시공되지 않아 안정성에 우려가 제기된다고 감사원이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지난해 5월부터 한달 간 감사를 벌인 결과, 12개 터널에서 터널 내벽, 즉 터널 라이닝이 설계대로 시공되지 않았지만, 한국도로공사가 준공검사를 해주고 공사대금을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또 비탈면 지반 붕괴를 막기 위해 설치하는 지반앵커의 인장시험을 생략해 일부 구간에서 비탈면 붕괴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감사원은 교량 말뚝 일부도 임의대로 시공돼 제 성능을 발휘하기 어렵다며, 한국도로공사에 보완시공을 지시하고 관계 직원을 문책하라고 통보했습니다.
감사원은 지난해 5월부터 한달 간 감사를 벌인 결과, 12개 터널에서 터널 내벽, 즉 터널 라이닝이 설계대로 시공되지 않았지만, 한국도로공사가 준공검사를 해주고 공사대금을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또 비탈면 지반 붕괴를 막기 위해 설치하는 지반앵커의 인장시험을 생략해 일부 구간에서 비탈면 붕괴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감사원은 교량 말뚝 일부도 임의대로 시공돼 제 성능을 발휘하기 어렵다며, 한국도로공사에 보완시공을 지시하고 관계 직원을 문책하라고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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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원 “88고속도로 일부 터널 부실 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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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1-09 09:00:50
전남 담양과 경북 성산을 잇는 88고속도로 확장공사 구간에서, 일부 터널이 설계대로 시공되지 않아 안정성에 우려가 제기된다고 감사원이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지난해 5월부터 한달 간 감사를 벌인 결과, 12개 터널에서 터널 내벽, 즉 터널 라이닝이 설계대로 시공되지 않았지만, 한국도로공사가 준공검사를 해주고 공사대금을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또 비탈면 지반 붕괴를 막기 위해 설치하는 지반앵커의 인장시험을 생략해 일부 구간에서 비탈면 붕괴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감사원은 교량 말뚝 일부도 임의대로 시공돼 제 성능을 발휘하기 어렵다며, 한국도로공사에 보완시공을 지시하고 관계 직원을 문책하라고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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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석 기자 bri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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