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박근혜 정부, 현실 인식·접근 방식에 문제”

입력 2014.01.09 (09:59) 수정 2014.01.0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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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전 총리가 박근혜 정부의 현실 인식에 접근 방식에 커다란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 전 총리는 오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박근혜 정부 1년을 돌아보면 국민 눈에는 대통령을 옹호하는 일부 친박세력과 그들의 말을 듣고 움직이는 일부 관료와 전문가들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대통령은 깊은 장막 속에 잘 보이지 않고, 측근들이 전하는 듣고 싶은 말만 듣고 판단하는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운찬 전 총리는 이어 박 대통령이 제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대해서 예전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생각나서 과거로의 회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1960~70년대에는 계회을 세워서 하면 모든 국민이 협조해서 잘 됐지만, 지금은 크고 복잡한 사회가 돼서 '위에서 알아서 할테니 따라오라'고 하는 것은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전 총리는 특히 2010년대 들어서는 4% 성장 자체가 쉽지 않다고 설명하고, 3년내 잠재성장률 4%, 고용률 70%, 1인당 국민소득 4만달러 달성이라는 정부의 474비전에 대해서도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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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운찬 “박근혜 정부, 현실 인식·접근 방식에 문제”
    • 입력 2014-01-09 09:59:31
    • 수정2014-01-09 15:29:58
    정치
정운찬 전 총리가 박근혜 정부의 현실 인식에 접근 방식에 커다란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 전 총리는 오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박근혜 정부 1년을 돌아보면 국민 눈에는 대통령을 옹호하는 일부 친박세력과 그들의 말을 듣고 움직이는 일부 관료와 전문가들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대통령은 깊은 장막 속에 잘 보이지 않고, 측근들이 전하는 듣고 싶은 말만 듣고 판단하는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운찬 전 총리는 이어 박 대통령이 제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대해서 예전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생각나서 과거로의 회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1960~70년대에는 계회을 세워서 하면 모든 국민이 협조해서 잘 됐지만, 지금은 크고 복잡한 사회가 돼서 '위에서 알아서 할테니 따라오라'고 하는 것은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전 총리는 특히 2010년대 들어서는 4% 성장 자체가 쉽지 않다고 설명하고, 3년내 잠재성장률 4%, 고용률 70%, 1인당 국민소득 4만달러 달성이라는 정부의 474비전에 대해서도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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