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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100대 기업 CEO, 사흘 만에 근로자 연봉 벌어
입력 2014.01.09 (10:31) 수정 2014.01.09 (18:00) 연합뉴스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 상장 대기업 총수는 새해 들어 딱 사흘만 일하고도 일반 근로자의 한해 임금만큼 벌었다고 영국 싱크탱크가 8일 밝혔다.

영국 신문 가디언과 CNN 머니는 '하이 페이 센터'가 이날 낸 '팻캣(뚱뚱한 고양이: 특혜를 입는 부자란 뜻)의 수요일'이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이같이 폭로했다.

보고서는 "이들 대기업의 회장이나 최고경영자(CEO)는 새해 들어 오늘(수요일)까지만 일하고도 일반 근로자가 올 한해 받을 만큼 이미 벌었다"고 꼬집었다.

보고서에 의하면 FTSE 100 지수 대기업 총수는 지난해 평균 430만 파운드(75억 4천만 원 이상)를 받았다. 퇴임하는 버버리의 안젤라 애런츠 CEO는 가장 많은 1천690만 파운드(약 296억 5천만 원)에 달했다.

보고서는 이들 100대 CEO가 번 돈이 시간당 1천100파운드라고 환산했다.

따라서 이들 CEO가 하루 8시간씩 딱 사흘만 일하면 일반 근로자의 평균 연봉인 2만 7천 파운드(약 4천737만 원)를 거의 버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하이 페이 센터는 금융 및 경제 위기 탓에 일반 근로자의 임금은 계속 동결됐지만 이들 CEO는 지난 10년 약 75% 인상되는 대조를 이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국 신문 더 타임스는 9일 영국 자동차 최고급 브랜드인 롤스로이스와 벤틀리가 지난해 기록적 판매를 이뤘다고 보도했다.

타임스에 의하면 벤틀리는 대당 14만 파운드(약 2억 5천만 원)인 플라잉 스퍼 신모델에 크게 힘입어 지난해 1만 120대를 판매해 기록을 세웠다. 2012년보다 19% 증가한 것이며 2007년의 기록도 초과했다.

롤스로이스도 지난해 2012년보다 증가한 3천630대로 역시 기록적 판매를 이뤘다.

롤스로이스는 새로 출시하는 대당 23만5천파운드(약 4억 1천200만 원)의 신모델 레이스 덕택에 올해는 판매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타임스는 덧붙였다.
  • 영국 100대 기업 CEO, 사흘 만에 근로자 연봉 벌어
    • 입력 2014-01-09 10:31:11
    • 수정2014-01-09 18:00:08
    연합뉴스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 상장 대기업 총수는 새해 들어 딱 사흘만 일하고도 일반 근로자의 한해 임금만큼 벌었다고 영국 싱크탱크가 8일 밝혔다.

영국 신문 가디언과 CNN 머니는 '하이 페이 센터'가 이날 낸 '팻캣(뚱뚱한 고양이: 특혜를 입는 부자란 뜻)의 수요일'이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이같이 폭로했다.

보고서는 "이들 대기업의 회장이나 최고경영자(CEO)는 새해 들어 오늘(수요일)까지만 일하고도 일반 근로자가 올 한해 받을 만큼 이미 벌었다"고 꼬집었다.

보고서에 의하면 FTSE 100 지수 대기업 총수는 지난해 평균 430만 파운드(75억 4천만 원 이상)를 받았다. 퇴임하는 버버리의 안젤라 애런츠 CEO는 가장 많은 1천690만 파운드(약 296억 5천만 원)에 달했다.

보고서는 이들 100대 CEO가 번 돈이 시간당 1천100파운드라고 환산했다.

따라서 이들 CEO가 하루 8시간씩 딱 사흘만 일하면 일반 근로자의 평균 연봉인 2만 7천 파운드(약 4천737만 원)를 거의 버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하이 페이 센터는 금융 및 경제 위기 탓에 일반 근로자의 임금은 계속 동결됐지만 이들 CEO는 지난 10년 약 75% 인상되는 대조를 이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국 신문 더 타임스는 9일 영국 자동차 최고급 브랜드인 롤스로이스와 벤틀리가 지난해 기록적 판매를 이뤘다고 보도했다.

타임스에 의하면 벤틀리는 대당 14만 파운드(약 2억 5천만 원)인 플라잉 스퍼 신모델에 크게 힘입어 지난해 1만 120대를 판매해 기록을 세웠다. 2012년보다 19% 증가한 것이며 2007년의 기록도 초과했다.

롤스로이스도 지난해 2012년보다 증가한 3천630대로 역시 기록적 판매를 이뤘다.

롤스로이스는 새로 출시하는 대당 23만5천파운드(약 4억 1천200만 원)의 신모델 레이스 덕택에 올해는 판매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타임스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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