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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 1% 미만’ 저질 건강식품 팔아온 일당 덜미
입력 2014.01.09 (11:05) 수정 2014.01.09 (20:36) 사회
남성 스태미너 증진에 좋다는 속설로, 산수유가 인기인 점을 노리고, 실제 성분은 1% 미만을 넣은 저질 산수유 식품을 대거 팔아온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산수유 제품 제조업자 차 모씨 등 일당 3명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차 모씨 등은 지난 2010년부터 3년간 젤 타입의 저질 산수유 건강식품 37만 상자, 735억원 어치를 판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시 특사경 조사결과, 이들은 실제 산수유 성분을 1% 미만만 넣고도, 실제 성분함량은 기재하지 않고 판매해왔습니다.

이 때문에 저질 산수유 제품 한 상자 당 제조원가는 960원에 그쳤지만, 업자들은 원가의 200배가 넘는 19만8천원에 팔아 수익을 챙겼습니다.

또, 고의로 부작용을 일으키기 위해 산수유에 들어있지 않은 니코틴산 성분을 기준치보다 7배 초과한 양을 넣고 제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비타민B 성분의 니코틴산은 다량 섭취할 경우, 간지러움 발열, 심할 경우 사지마비와 호흡곤란을 일으 킬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질 산수유 제품을 섭취한 소비자 52명이 부작용을 호소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6명은 119 구급차에 실려가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업자들은 부작용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에게 산수유 성분 탓에 생기는 흥분작용이라며 허위로 설명한 뒤, 복용을 권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는 관련 제품이 아직 시중에 유통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보관중에 있으면 모두 폐기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 ‘산수유 1% 미만’ 저질 건강식품 팔아온 일당 덜미
    • 입력 2014-01-09 11:05:28
    • 수정2014-01-09 20:36:08
    사회
남성 스태미너 증진에 좋다는 속설로, 산수유가 인기인 점을 노리고, 실제 성분은 1% 미만을 넣은 저질 산수유 식품을 대거 팔아온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산수유 제품 제조업자 차 모씨 등 일당 3명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차 모씨 등은 지난 2010년부터 3년간 젤 타입의 저질 산수유 건강식품 37만 상자, 735억원 어치를 판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시 특사경 조사결과, 이들은 실제 산수유 성분을 1% 미만만 넣고도, 실제 성분함량은 기재하지 않고 판매해왔습니다.

이 때문에 저질 산수유 제품 한 상자 당 제조원가는 960원에 그쳤지만, 업자들은 원가의 200배가 넘는 19만8천원에 팔아 수익을 챙겼습니다.

또, 고의로 부작용을 일으키기 위해 산수유에 들어있지 않은 니코틴산 성분을 기준치보다 7배 초과한 양을 넣고 제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비타민B 성분의 니코틴산은 다량 섭취할 경우, 간지러움 발열, 심할 경우 사지마비와 호흡곤란을 일으 킬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질 산수유 제품을 섭취한 소비자 52명이 부작용을 호소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6명은 119 구급차에 실려가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업자들은 부작용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에게 산수유 성분 탓에 생기는 흥분작용이라며 허위로 설명한 뒤, 복용을 권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는 관련 제품이 아직 시중에 유통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보관중에 있으면 모두 폐기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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