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타자 벨, LG 영입 가시권 ‘마무리 단계’

입력 2014.01.09 (11:37) 수정 2014.01.0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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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마이너리거 타자 조시 벨의 LG 트윈스행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LG 관계자는 9일(이하 한국시간) 벨의 계약에 대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벨이 한국으로 온다고 공식적으로 확인하는 등의 행정적인 절차만이 남아있다"며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벨은 앞서 미국 현지 언론에서 LG와 계약했다고 보도된 바 있는 선수다.

여기에 네드 콜레티 다저스 단장이 이날 "올해 스프링캠프 때 벨이 우리와 함께 있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벨과 LG와의 계약이) 아직 진행 중이지만 언제든지 마무리될 수 있다"고 말해 벨의 LG행을 사실상 확인했다.

지난 2005년 다저스에 지명된 벨은 201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나 2012년까지 타율 0.195, 4홈런, 22타점을 기록하는 데 그치는 등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다.

벨은 지난해 1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한 뒤 5월 뉴욕 양키스로 이적했으나 메이저리거로 승격되지 못했고, 12월 다저스와 계약하며 다시 한 번 빅리그를 노릴 것으로 보였으나 결국 한국행을 선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9시즌 동안 743경기에 나서 타율 0.279, 106홈런, 448타점을 올렸다.

미국에서 주로 3루를 지킨 벨은 LG에서도 3루수와 지명 타자 자리를 오갈 예정이다.

3년간 마운드를 지킨 우완 레다메스 리즈와 재계약한 LG는 벨에 더해 마찬가지로 행정적인 절차만이 남아있는 외인 투수의 영입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LG는 "명성보다는 팀에 얼마나 잘 적응할지와 발전 가능성 등을 고루 봤다"고 선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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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인타자 벨, LG 영입 가시권 ‘마무리 단계’
    • 입력 2014-01-09 11:37:24
    • 수정2014-01-09 11:54:02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마이너리거 타자 조시 벨의 LG 트윈스행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LG 관계자는 9일(이하 한국시간) 벨의 계약에 대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벨이 한국으로 온다고 공식적으로 확인하는 등의 행정적인 절차만이 남아있다"며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벨은 앞서 미국 현지 언론에서 LG와 계약했다고 보도된 바 있는 선수다.

여기에 네드 콜레티 다저스 단장이 이날 "올해 스프링캠프 때 벨이 우리와 함께 있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벨과 LG와의 계약이) 아직 진행 중이지만 언제든지 마무리될 수 있다"고 말해 벨의 LG행을 사실상 확인했다.

지난 2005년 다저스에 지명된 벨은 201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나 2012년까지 타율 0.195, 4홈런, 22타점을 기록하는 데 그치는 등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다.

벨은 지난해 1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한 뒤 5월 뉴욕 양키스로 이적했으나 메이저리거로 승격되지 못했고, 12월 다저스와 계약하며 다시 한 번 빅리그를 노릴 것으로 보였으나 결국 한국행을 선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9시즌 동안 743경기에 나서 타율 0.279, 106홈런, 448타점을 올렸다.

미국에서 주로 3루를 지킨 벨은 LG에서도 3루수와 지명 타자 자리를 오갈 예정이다.

3년간 마운드를 지킨 우완 레다메스 리즈와 재계약한 LG는 벨에 더해 마찬가지로 행정적인 절차만이 남아있는 외인 투수의 영입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LG는 "명성보다는 팀에 얼마나 잘 적응할지와 발전 가능성 등을 고루 봤다"고 선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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