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털이 기승…20분 만에 차량 9대 털어
입력 2014.01.09 (12:29)
수정 2014.01.0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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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동차 창문을 깨거나 문을 강제로 열고 금품을 터는 차량털이 수법이 갈수록 대담해지고 있습니다.
그제 새벽 경기도 수원 일대에서는 CCTV를 전혀 의식하지 않은 괴한이 차량 수십대를 털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한 남성이 들어옵니다.
손전등을 비춰 범행 대상을 물색하더니 차량 조수석 유리를 깨뜨리고 내부를 들여다봅니다.
한 차량에서 가방을 들고나오더니 조명이 켜져있는 복도에서 금품을 골라냅니다.
<녹취> 피해자 : '크지 않은 손으로 가져갈 수 있는 것들, 귀중품이고 돈이 될만한 것들을 다 가져갔다고 보시면 돼요. 한 150만원 정도 되더라구요."
이 아파트에서만 20분만에 차량 9대가 털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근 상가 주차장과 길가에 세워둔 차량 등 비슷한 시각에 털린 차량이 확인된 것만 20여 대.
도구를 이용해 창문을 순식간에 뜯어내면 경보음이 울리지 않는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또, 아파트 경비원이 쉬는 시간에 여유있게 범행했고, 얼굴을 가리지 않을 정도로 대담했습니다.
<녹취> 아파트 주민(음성변조) : "법적으로 (경비원) 휴식시간이 4시간 있는데요. 그런 시간을 노린것 같아요."
지난해 11월에는 범행때마다 옷을 갈아입으며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수십대를 턴 40대가 경찰에 붙잡혔고, 20대 한 명이 잠금장치가 허술한 소형차 4백여대를 터는 등 차량 털이 수법은 나날이 교묘해지는 상황.
전문가들은 차안에 지갑이나 가방 등 귀중품을 놓지 않는 것만이 유일한 피해 예방책이라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자동차 창문을 깨거나 문을 강제로 열고 금품을 터는 차량털이 수법이 갈수록 대담해지고 있습니다.
그제 새벽 경기도 수원 일대에서는 CCTV를 전혀 의식하지 않은 괴한이 차량 수십대를 털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한 남성이 들어옵니다.
손전등을 비춰 범행 대상을 물색하더니 차량 조수석 유리를 깨뜨리고 내부를 들여다봅니다.
한 차량에서 가방을 들고나오더니 조명이 켜져있는 복도에서 금품을 골라냅니다.
<녹취> 피해자 : '크지 않은 손으로 가져갈 수 있는 것들, 귀중품이고 돈이 될만한 것들을 다 가져갔다고 보시면 돼요. 한 150만원 정도 되더라구요."
이 아파트에서만 20분만에 차량 9대가 털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근 상가 주차장과 길가에 세워둔 차량 등 비슷한 시각에 털린 차량이 확인된 것만 20여 대.
도구를 이용해 창문을 순식간에 뜯어내면 경보음이 울리지 않는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또, 아파트 경비원이 쉬는 시간에 여유있게 범행했고, 얼굴을 가리지 않을 정도로 대담했습니다.
<녹취> 아파트 주민(음성변조) : "법적으로 (경비원) 휴식시간이 4시간 있는데요. 그런 시간을 노린것 같아요."
지난해 11월에는 범행때마다 옷을 갈아입으며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수십대를 턴 40대가 경찰에 붙잡혔고, 20대 한 명이 잠금장치가 허술한 소형차 4백여대를 터는 등 차량 털이 수법은 나날이 교묘해지는 상황.
전문가들은 차안에 지갑이나 가방 등 귀중품을 놓지 않는 것만이 유일한 피해 예방책이라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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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털이 기승…20분 만에 차량 9대 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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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1-09 12:30:03
- 수정2014-01-09 13:21:44
<앵커 멘트>
자동차 창문을 깨거나 문을 강제로 열고 금품을 터는 차량털이 수법이 갈수록 대담해지고 있습니다.
그제 새벽 경기도 수원 일대에서는 CCTV를 전혀 의식하지 않은 괴한이 차량 수십대를 털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한 남성이 들어옵니다.
손전등을 비춰 범행 대상을 물색하더니 차량 조수석 유리를 깨뜨리고 내부를 들여다봅니다.
한 차량에서 가방을 들고나오더니 조명이 켜져있는 복도에서 금품을 골라냅니다.
<녹취> 피해자 : '크지 않은 손으로 가져갈 수 있는 것들, 귀중품이고 돈이 될만한 것들을 다 가져갔다고 보시면 돼요. 한 150만원 정도 되더라구요."
이 아파트에서만 20분만에 차량 9대가 털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근 상가 주차장과 길가에 세워둔 차량 등 비슷한 시각에 털린 차량이 확인된 것만 20여 대.
도구를 이용해 창문을 순식간에 뜯어내면 경보음이 울리지 않는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또, 아파트 경비원이 쉬는 시간에 여유있게 범행했고, 얼굴을 가리지 않을 정도로 대담했습니다.
<녹취> 아파트 주민(음성변조) : "법적으로 (경비원) 휴식시간이 4시간 있는데요. 그런 시간을 노린것 같아요."
지난해 11월에는 범행때마다 옷을 갈아입으며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수십대를 턴 40대가 경찰에 붙잡혔고, 20대 한 명이 잠금장치가 허술한 소형차 4백여대를 터는 등 차량 털이 수법은 나날이 교묘해지는 상황.
전문가들은 차안에 지갑이나 가방 등 귀중품을 놓지 않는 것만이 유일한 피해 예방책이라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자동차 창문을 깨거나 문을 강제로 열고 금품을 터는 차량털이 수법이 갈수록 대담해지고 있습니다.
그제 새벽 경기도 수원 일대에서는 CCTV를 전혀 의식하지 않은 괴한이 차량 수십대를 털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한 남성이 들어옵니다.
손전등을 비춰 범행 대상을 물색하더니 차량 조수석 유리를 깨뜨리고 내부를 들여다봅니다.
한 차량에서 가방을 들고나오더니 조명이 켜져있는 복도에서 금품을 골라냅니다.
<녹취> 피해자 : '크지 않은 손으로 가져갈 수 있는 것들, 귀중품이고 돈이 될만한 것들을 다 가져갔다고 보시면 돼요. 한 150만원 정도 되더라구요."
이 아파트에서만 20분만에 차량 9대가 털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근 상가 주차장과 길가에 세워둔 차량 등 비슷한 시각에 털린 차량이 확인된 것만 20여 대.
도구를 이용해 창문을 순식간에 뜯어내면 경보음이 울리지 않는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또, 아파트 경비원이 쉬는 시간에 여유있게 범행했고, 얼굴을 가리지 않을 정도로 대담했습니다.
<녹취> 아파트 주민(음성변조) : "법적으로 (경비원) 휴식시간이 4시간 있는데요. 그런 시간을 노린것 같아요."
지난해 11월에는 범행때마다 옷을 갈아입으며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수십대를 턴 40대가 경찰에 붙잡혔고, 20대 한 명이 잠금장치가 허술한 소형차 4백여대를 터는 등 차량 털이 수법은 나날이 교묘해지는 상황.
전문가들은 차안에 지갑이나 가방 등 귀중품을 놓지 않는 것만이 유일한 피해 예방책이라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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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빈 기자 chef@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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