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온라인쇼핑몰 ‘a마켓’ 첫해 매출 2천 억 목표

입력 2014.01.09 (13:57) 수정 2014.01.0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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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는 9일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 주재로 `2014년 농업경제부문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어 농산물 전문 온라인 쇼핑몰인 `농협 a마켓' 활성화 등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농협은 1일 개장한 `농협 a마켓'의 회원수를 올해 안으로 200만명으로 늘리고 2천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농협은 온라인 쇼핑몰 특화상품을 개발해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대규모 마케팅을 벌여 `농협 a마켓'을 농산물 대표장터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20개 업체가 참여한 `농산물 상생협력 마케팅'을 강화해 올해는 30개 업체의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농산물 상생협력 마케팅은 농산물 포장상자에 기업 광고 문구를 인쇄한 스티커를 부착하고 해당 기업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아 농산물 가격을 인하하는 것이다. 지난해 CJ제일제당, LH공사, NH생명 등 20개 업체가 참여해 12억원의 후원금을 냈다.

또 지난해 20곳이 문을 연 로컬푸드 직매장을 올해는 40곳으로 늘리고 안심꾸러미사업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농산물 직거래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97곳인 지역농협 농자재센터를 올해 130곳으로 늘려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농협 관계자는 "농자재 유통 혁신에 따른 영농비 절감 효과는 1조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밖에 지난해 개장한 안성 농식품물류센터를 활용해 농산물 수출을 활성화하고 `식품사고 제로운동' 등 식품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상욱 농업경제 대표는 "올해 핵심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산지와 소비지가 상생하는 농산물 유통의 신기원을 이룩하는데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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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4-01-09 17: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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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는 9일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 주재로 `2014년 농업경제부문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어 농산물 전문 온라인 쇼핑몰인 `농협 a마켓' 활성화 등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농협은 1일 개장한 `농협 a마켓'의 회원수를 올해 안으로 200만명으로 늘리고 2천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농협은 온라인 쇼핑몰 특화상품을 개발해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대규모 마케팅을 벌여 `농협 a마켓'을 농산물 대표장터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20개 업체가 참여한 `농산물 상생협력 마케팅'을 강화해 올해는 30개 업체의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농산물 상생협력 마케팅은 농산물 포장상자에 기업 광고 문구를 인쇄한 스티커를 부착하고 해당 기업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아 농산물 가격을 인하하는 것이다. 지난해 CJ제일제당, LH공사, NH생명 등 20개 업체가 참여해 12억원의 후원금을 냈다.

또 지난해 20곳이 문을 연 로컬푸드 직매장을 올해는 40곳으로 늘리고 안심꾸러미사업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농산물 직거래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97곳인 지역농협 농자재센터를 올해 130곳으로 늘려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농협 관계자는 "농자재 유통 혁신에 따른 영농비 절감 효과는 1조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밖에 지난해 개장한 안성 농식품물류센터를 활용해 농산물 수출을 활성화하고 `식품사고 제로운동' 등 식품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상욱 농업경제 대표는 "올해 핵심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산지와 소비지가 상생하는 농산물 유통의 신기원을 이룩하는데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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