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임 횡령 혐의’ 이석채 전 KT회장 구속영장 청구

입력 2014.01.09 (14:43) 수정 2014.01.09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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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조사부는 이석채 전 KT 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이 전 회장이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회사 자산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회사에 손해를 입힌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회장의 배임 액수는 100억 원대, 횡령 액수는 수십억 원대로 전해졌습니다.

이 전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오는 14일 오전 10시 김우수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됩니다.

이 전 회장은 재직 당시 KT 사옥 39곳을 헐값에 매각하고, 'OIC랭귀지비주얼'을 계열사로 편입하면서 주식을 비싸게 구입했으며, '사이버 MBA'를 고가에 인수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또 임직원들에게 상여금을 과다 지급한 뒤 돌려받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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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임 횡령 혐의’ 이석채 전 KT회장 구속영장 청구
    • 입력 2014-01-09 14:43:50
    • 수정2014-01-09 19:06:53
    사회
KT의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조사부는 이석채 전 KT 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이 전 회장이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회사 자산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회사에 손해를 입힌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회장의 배임 액수는 100억 원대, 횡령 액수는 수십억 원대로 전해졌습니다.

이 전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오는 14일 오전 10시 김우수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됩니다.

이 전 회장은 재직 당시 KT 사옥 39곳을 헐값에 매각하고, 'OIC랭귀지비주얼'을 계열사로 편입하면서 주식을 비싸게 구입했으며, '사이버 MBA'를 고가에 인수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또 임직원들에게 상여금을 과다 지급한 뒤 돌려받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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