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야구협, ‘AG 2연속 우승’ 본격 대비

입력 2014.01.09 (14:53) 수정 2014.01.09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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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2회 연속 우승을 목표로 조만간 돛을 올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KBA)는 9월 안방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수확하고자 새해 초부터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KBO와 KBA는 선수를 선발하는 기술위원회와 경쟁국의 전력을 연구할 전력분석팀을 이달 말 또는 늦어도 2월 초까지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또 선수촌 입촌과 합숙 훈련 일정도 대략 마무리 지었다.

KBO는 정규리그가 벌어지는 중간에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점을 고려해 각 구단에 소속된 대표 선수를 9월 15일께 소집하고 닷새 정도 합숙 훈련을 거친 뒤 선수촌에 보낼 예정이다.

인천 문학구장과 서울 목동구장에서 경기가 열리는 점에 비춰볼 때 합숙지는 서울이 유력하다.

아시안게임 야구 경기는 9월 21일 막을 올린다.

현재 참가를 신청한 나라는 13개국이다. 이 중에서 8∼10개국이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것으로 KBO와 KBA는 보고 있다.

KBO의 한 관계자는 이런 내용을 종합해 대표팀을 이끌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류중일 감독에게 이번 주초 보고를 마쳤다.

KBO와 KBA는 3월 시범경기를 기점으로 프로리그가 본격 시작하는 만큼 2월 이내 대표 선수 선발 가이드라인을 확정하고 코치진 인선도 매듭지을 참이다.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팀 당 엔트리는 24명이다.

금메달을 따내면 나라가 선수들에게 병역 혜택을 주는 만큼 입대를 앞둔 스타 선수를 보유한 각 구단의 로비가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우승을 위해서는 포지션별 최고의 실력을 지닌 선수로 팀을 구성해야 하는 이상 병역 미필 여부는 큰 고려대상이 아닐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1억 달러의 사나이로 성장한 추신수(32·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 이대호(32·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를 앞세워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만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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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1-09 14:53:24
    • 수정2014-01-09 22:42:31
    연합뉴스
한국 야구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2회 연속 우승을 목표로 조만간 돛을 올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KBA)는 9월 안방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수확하고자 새해 초부터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KBO와 KBA는 선수를 선발하는 기술위원회와 경쟁국의 전력을 연구할 전력분석팀을 이달 말 또는 늦어도 2월 초까지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또 선수촌 입촌과 합숙 훈련 일정도 대략 마무리 지었다.

KBO는 정규리그가 벌어지는 중간에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점을 고려해 각 구단에 소속된 대표 선수를 9월 15일께 소집하고 닷새 정도 합숙 훈련을 거친 뒤 선수촌에 보낼 예정이다.

인천 문학구장과 서울 목동구장에서 경기가 열리는 점에 비춰볼 때 합숙지는 서울이 유력하다.

아시안게임 야구 경기는 9월 21일 막을 올린다.

현재 참가를 신청한 나라는 13개국이다. 이 중에서 8∼10개국이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것으로 KBO와 KBA는 보고 있다.

KBO의 한 관계자는 이런 내용을 종합해 대표팀을 이끌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류중일 감독에게 이번 주초 보고를 마쳤다.

KBO와 KBA는 3월 시범경기를 기점으로 프로리그가 본격 시작하는 만큼 2월 이내 대표 선수 선발 가이드라인을 확정하고 코치진 인선도 매듭지을 참이다.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팀 당 엔트리는 24명이다.

금메달을 따내면 나라가 선수들에게 병역 혜택을 주는 만큼 입대를 앞둔 스타 선수를 보유한 각 구단의 로비가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우승을 위해서는 포지션별 최고의 실력을 지닌 선수로 팀을 구성해야 하는 이상 병역 미필 여부는 큰 고려대상이 아닐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1억 달러의 사나이로 성장한 추신수(32·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 이대호(32·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를 앞세워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만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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