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설기현 2년 재계약-주앙파울로 영입

입력 2014.01.09 (15:11) 수정 2014.01.09 (18: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 시즌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7·8위에 그친 인천 유나이티드와 성남 일화가 상위권 도약을 위한 전력 보강에 나섰다.

인천은 베테랑 주전 공격수 설기현(35)과 2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2012년 입단 후 팀의 기둥 역할을 도맡은 설기현은 작년 26경기에 출전해 4득점 4도움을 기록하는 등 경기력 측면에서도 크게 이바지했다.

인천은 대전 시티즌의 브라질 출신 공격수 주앙파울로(26) 영입에도 성공했다.

주앙파울로는 2011년 K리그에 데뷔한 이래 총 105경기에 출전해 22골 11도움을 기록했다.

기교파로 통하는 그는 지난 시즌 대전의 최전방을 책임지며 팀 내 최다 경기에 출전해 최다 득점(8골)을 올리기도 했다.

인천 관계자는 "설기현은 철저한 몸 관리, 성실한 훈련 자세로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된다"며 "주앙파울로까지 가세해 올 시즌 공격력이 더욱 날카로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천은 또 포지션별 전력 강화를 위해 상무에서 전역한 용현진(26)과 이상희(26)를 비롯해 김진환(25·강원), 김용찬(24·경남), 임하람(24·광주) 등 수비수 5명과 김봉진(24·강원), 조수철(24·성남) 등 미드필더 2명을 더 영입했다.

성남은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골키퍼 박준혁(27)을 영입하며 골문을 다졌다.

지난 시즌 31경기 출전, 38실점을 기록한 박준혁은 180㎝의 작은 키에도 탁월한 순발력을 자랑한다.

지난해 중위권에 머무른 인천과 성남이 전력 강화에 나서면서 올 시즌 순위 판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있을 전망이다.

FC서울은 대전 시티즌에서 수비수 이웅희(26)를 영입하고 미드필더 이광진(23)을 내줬다.

서울은 스페인 출신 오스마르 이바네스(26)에 이어 오른쪽은 물론 중앙까지 소화할 수 있는 이웅희를 영입, 다양한 수비진 운용이 가능해졌다.

이밖에 대전은 지난 시즌 일본 프로축구 J2리그(2부) 기라반츠 기타큐슈에서 뛴 수비수 안영규(25)와 울산 현대의 미드필더 김종국(25)을 데려왔다.

신인 수비수 송주한(20)도 자유계약으로 대전에 입단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천, 설기현 2년 재계약-주앙파울로 영입
    • 입력 2014-01-09 15:11:28
    • 수정2014-01-09 18:01:14
    연합뉴스
지난 시즌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7·8위에 그친 인천 유나이티드와 성남 일화가 상위권 도약을 위한 전력 보강에 나섰다.

인천은 베테랑 주전 공격수 설기현(35)과 2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2012년 입단 후 팀의 기둥 역할을 도맡은 설기현은 작년 26경기에 출전해 4득점 4도움을 기록하는 등 경기력 측면에서도 크게 이바지했다.

인천은 대전 시티즌의 브라질 출신 공격수 주앙파울로(26) 영입에도 성공했다.

주앙파울로는 2011년 K리그에 데뷔한 이래 총 105경기에 출전해 22골 11도움을 기록했다.

기교파로 통하는 그는 지난 시즌 대전의 최전방을 책임지며 팀 내 최다 경기에 출전해 최다 득점(8골)을 올리기도 했다.

인천 관계자는 "설기현은 철저한 몸 관리, 성실한 훈련 자세로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된다"며 "주앙파울로까지 가세해 올 시즌 공격력이 더욱 날카로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천은 또 포지션별 전력 강화를 위해 상무에서 전역한 용현진(26)과 이상희(26)를 비롯해 김진환(25·강원), 김용찬(24·경남), 임하람(24·광주) 등 수비수 5명과 김봉진(24·강원), 조수철(24·성남) 등 미드필더 2명을 더 영입했다.

성남은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골키퍼 박준혁(27)을 영입하며 골문을 다졌다.

지난 시즌 31경기 출전, 38실점을 기록한 박준혁은 180㎝의 작은 키에도 탁월한 순발력을 자랑한다.

지난해 중위권에 머무른 인천과 성남이 전력 강화에 나서면서 올 시즌 순위 판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있을 전망이다.

FC서울은 대전 시티즌에서 수비수 이웅희(26)를 영입하고 미드필더 이광진(23)을 내줬다.

서울은 스페인 출신 오스마르 이바네스(26)에 이어 오른쪽은 물론 중앙까지 소화할 수 있는 이웅희를 영입, 다양한 수비진 운용이 가능해졌다.

이밖에 대전은 지난 시즌 일본 프로축구 J2리그(2부) 기라반츠 기타큐슈에서 뛴 수비수 안영규(25)와 울산 현대의 미드필더 김종국(25)을 데려왔다.

신인 수비수 송주한(20)도 자유계약으로 대전에 입단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