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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뉴스] 21세기 예비군 훈련, 이게 최선입니까?
입력 2014.01.09 (17:03) 사회
당당히 군 생활을 마치고 전투모와 전투복에 아로 새긴 '개구리' 마크, 우리는 그들을 '예비역'이라 부릅니다.

무려 3백만 명입니다. 국방백서는 이들을 '현역과 함께 국가 생존을 위한 필수 전투력'이라 했습니다.

자부심이 생기시나요? 그런데 예비역이 받는 훈련은 어떻습니까?

6.25 전쟁 때부터 쓰던 낡은 카빈 소총을 어깨에 매고 적당히 하루를 때우지는 않으셨는지요.

학업과 생업을 미룬 채 이름도 찬란한 '향방작계훈련'을 끝내면 밀려드는 왠지 모를 허무함...그럼에도 동대장은 누군가에게 "성공적으로 임무 수행했습니다. 충성!"이라고 보고합니다.

'나태하다'는 지적이 나올 때마다 국방부는 이른바 '땀 흘리는 훈련'을 해법으로 내놨습니다.

말이 좋아 '땀'이지, 시쳇말로 '더 빡 쎄게' 굴리겠다는 겁니다. 교관 말에 '개기면' 눈물을 머금고 곧바로 발길을 돌려야 했고, '피가 터지고 알이 벤다'는 P.R.I 훈련은 고장난 녹음기처럼 무한 반복됐습니다.

21세기 예비군 훈련, 이게 최선입니까? 턱없이 적은 예산, 낙후된 시설, 비현실적인 훈련비...이런 조건으로 이른바 '예비군의 정예화'는 헛구호에 그칠 수 밖에 없습니다.

국방부가 낡은 예비군 훈련장부터 '확' 뜯어 고치기로 했습니다. 훈련장을 현대화.과학화하겠다는 건데 '1호 훈련장'이 지난 2일,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에 창설됐습니다.

어떤 시설, 어떤 프로그램이 예비군들을 기다리고 있을까요?

오는 3월, '첫 손님'을 맞기 전 KBS가 베일에 가려진 '금곡 훈련장'을 처음 공개합니다.

여기에 덤! 현역보다 더 강한 예비군이 군의 주축이라는 이스라엘 사례까지 현지 취재했습니다.

오늘 밤 <9시 뉴스>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미리뉴스] 21세기 예비군 훈련, 이게 최선입니까?
    • 입력 2014-01-09 17:03:24
    사회
당당히 군 생활을 마치고 전투모와 전투복에 아로 새긴 '개구리' 마크, 우리는 그들을 '예비역'이라 부릅니다.

무려 3백만 명입니다. 국방백서는 이들을 '현역과 함께 국가 생존을 위한 필수 전투력'이라 했습니다.

자부심이 생기시나요? 그런데 예비역이 받는 훈련은 어떻습니까?

6.25 전쟁 때부터 쓰던 낡은 카빈 소총을 어깨에 매고 적당히 하루를 때우지는 않으셨는지요.

학업과 생업을 미룬 채 이름도 찬란한 '향방작계훈련'을 끝내면 밀려드는 왠지 모를 허무함...그럼에도 동대장은 누군가에게 "성공적으로 임무 수행했습니다. 충성!"이라고 보고합니다.

'나태하다'는 지적이 나올 때마다 국방부는 이른바 '땀 흘리는 훈련'을 해법으로 내놨습니다.

말이 좋아 '땀'이지, 시쳇말로 '더 빡 쎄게' 굴리겠다는 겁니다. 교관 말에 '개기면' 눈물을 머금고 곧바로 발길을 돌려야 했고, '피가 터지고 알이 벤다'는 P.R.I 훈련은 고장난 녹음기처럼 무한 반복됐습니다.

21세기 예비군 훈련, 이게 최선입니까? 턱없이 적은 예산, 낙후된 시설, 비현실적인 훈련비...이런 조건으로 이른바 '예비군의 정예화'는 헛구호에 그칠 수 밖에 없습니다.

국방부가 낡은 예비군 훈련장부터 '확' 뜯어 고치기로 했습니다. 훈련장을 현대화.과학화하겠다는 건데 '1호 훈련장'이 지난 2일,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에 창설됐습니다.

어떤 시설, 어떤 프로그램이 예비군들을 기다리고 있을까요?

오는 3월, '첫 손님'을 맞기 전 KBS가 베일에 가려진 '금곡 훈련장'을 처음 공개합니다.

여기에 덤! 현역보다 더 강한 예비군이 군의 주축이라는 이스라엘 사례까지 현지 취재했습니다.

오늘 밤 <9시 뉴스>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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