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앞둔 러시아 남부서 연쇄 살인사건

입력 2014.01.0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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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이 2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러시아 남부 지역에서 테러 가능성이 있는 살인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보안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현지 인테르팍스 통신 등은 소치에서 약 5백 킬로미터 떨어진 남부 스타브로폴 주에서 어제 총상을 입고 숨진 5명의 시신이 4대의 승용차 안에서 잇따라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는 순간 승용차 근처에서 폭발물이 터지기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 보안당국은 테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연쇄 살인 사건이 일어난 2개 구역을 대(對) 테러작전지역으로 선포하고 범인 색출에 나섰습니다.

당국은 이번 연쇄 살인 사건도 소치 올림픽을 앞두고 사회 혼란을 야기하려는 이슬람 반군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앞서 러시아에선 지난해 말 남부도시 볼고그라드에서 연쇄 자폭 테러 사건이 터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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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치올림픽 앞둔 러시아 남부서 연쇄 살인사건
    • 입력 2014-01-09 17:39:21
    국제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이 2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러시아 남부 지역에서 테러 가능성이 있는 살인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보안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현지 인테르팍스 통신 등은 소치에서 약 5백 킬로미터 떨어진 남부 스타브로폴 주에서 어제 총상을 입고 숨진 5명의 시신이 4대의 승용차 안에서 잇따라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는 순간 승용차 근처에서 폭발물이 터지기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 보안당국은 테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연쇄 살인 사건이 일어난 2개 구역을 대(對) 테러작전지역으로 선포하고 범인 색출에 나섰습니다. 당국은 이번 연쇄 살인 사건도 소치 올림픽을 앞두고 사회 혼란을 야기하려는 이슬람 반군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앞서 러시아에선 지난해 말 남부도시 볼고그라드에서 연쇄 자폭 테러 사건이 터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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