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이산가족 상봉 거부에 ‘유감’…재개 촉구

입력 2014.01.0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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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이산가족 상봉을 거부한 것에 대해 여야는 한 목소리로 유감을 표하며 조속한 상봉을 촉구했습니다.

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순수한 인도주의적 행사인 이산가족 상봉을 북한이 연례적인 합동군사훈련 등과 연계해 거부한 것은 실망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유 대변인은 이산가족 대부분이 고령인 상황에서 상봉을 더 미룰 시간이 없다는 것을 북한 당국도 잘 알 것이라며, 이산가족들의 애절한 그리움에 화답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배재정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상봉이 무산된 것이 유감스럽다면서도 북한이 여지를 남긴 것에 주목한다며, 정부는 북한의 진의를 확인하고 대화를 통해 상봉을 논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배 대변인은 민주당은 대화를 통한 남북한의 대화와 화해, 협력을 주장해왔다며, 더 이상 상봉을 늦추는 것에 어떤 당위성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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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이산가족 상봉 거부에 ‘유감’…재개 촉구
    • 입력 2014-01-09 17:45:42
    정치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을 거부한 것에 대해 여야는 한 목소리로 유감을 표하며 조속한 상봉을 촉구했습니다. 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순수한 인도주의적 행사인 이산가족 상봉을 북한이 연례적인 합동군사훈련 등과 연계해 거부한 것은 실망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유 대변인은 이산가족 대부분이 고령인 상황에서 상봉을 더 미룰 시간이 없다는 것을 북한 당국도 잘 알 것이라며, 이산가족들의 애절한 그리움에 화답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배재정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상봉이 무산된 것이 유감스럽다면서도 북한이 여지를 남긴 것에 주목한다며, 정부는 북한의 진의를 확인하고 대화를 통해 상봉을 논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배 대변인은 민주당은 대화를 통한 남북한의 대화와 화해, 협력을 주장해왔다며, 더 이상 상봉을 늦추는 것에 어떤 당위성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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