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말 ‘키 리졸브’ 훈련 등 시작

입력 2014.01.0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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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남측의 대규모 합동 군사연습' 등을 언급하면서 설 이산가족 상봉 제안을 사실상 거부한 가운데 다음달부터 연례 한.미 연합 훈련이 시작됩니다.

국방부는 "다음달부터 3월 초까지 2주간 한미연합사령부 주도로 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위한 '키 리졸브' 훈련이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지휘소 훈련인 '키 리졸브' 훈련이 끝나면 실제 한.미 전력이 참여하는 독수리 연습이 4월 말까지 이어집니다.

지난해 독수리 연습에는 군단급과 함대사령부급, 비행단급 부대의 한국군 20여만 명과 주로 해외에서 증원된 미군 만여 명이 각각 참가했습니다.

국방부는 "지난해에는 훈련이 북한의 3차 핵실험 직후 실시됐지만, 올해는 작년보다 요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훈련참가 전력을 공개하지 않는 등 이른바 '로우 키'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앞서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두 훈련을 앞둔 시점인 "1월 하순에서 3월 초순 사이에 북한이 도발할 가능성이 크다"며 대비태세 강화를 당부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군이 존재하는 군사훈련이 필요하고, 키 리졸브와 독수리 연습은 방어가 목적"이라며 훈련을 중단한 이유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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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 말 ‘키 리졸브’ 훈련 등 시작
    • 입력 2014-01-09 18:05:24
    정치
북한이 '남측의 대규모 합동 군사연습' 등을 언급하면서 설 이산가족 상봉 제안을 사실상 거부한 가운데 다음달부터 연례 한.미 연합 훈련이 시작됩니다. 국방부는 "다음달부터 3월 초까지 2주간 한미연합사령부 주도로 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위한 '키 리졸브' 훈련이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지휘소 훈련인 '키 리졸브' 훈련이 끝나면 실제 한.미 전력이 참여하는 독수리 연습이 4월 말까지 이어집니다. 지난해 독수리 연습에는 군단급과 함대사령부급, 비행단급 부대의 한국군 20여만 명과 주로 해외에서 증원된 미군 만여 명이 각각 참가했습니다. 국방부는 "지난해에는 훈련이 북한의 3차 핵실험 직후 실시됐지만, 올해는 작년보다 요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훈련참가 전력을 공개하지 않는 등 이른바 '로우 키'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앞서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두 훈련을 앞둔 시점인 "1월 하순에서 3월 초순 사이에 북한이 도발할 가능성이 크다"며 대비태세 강화를 당부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군이 존재하는 군사훈련이 필요하고, 키 리졸브와 독수리 연습은 방어가 목적"이라며 훈련을 중단한 이유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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