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뉴스] 태권도 편파판정 그 후 반 년...

입력 2014.01.09 (18:37) 수정 2014.01.10 (21: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해 5월 중순 국기원에서 열린 서울시 고등부 태권도 대표 선발전에서 판정 시비가 불거졌습니다. 태권도 관장의 아들이 경기 종반까지 넉 점 차로 앞서가다 50초를 남겨 놓고 7번의 경고가 주어지며 어이없게 '반칙패'했습니다.

결과에 항의하던 아버지는 억울하다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논란이 일자 당시 서울시 태권도협회는 오심으로 결론내려 심판을 제명했고,사건 초기 결백을 주장하던 심판도 징계를 받아들였습니다.



"영화를 보다가도 장례식 장면 나오면은 슬퍼지고 밤늦게 되면 막 떠올라요. 아빠,아빠가...그때 많이 울죠."

이후 반년이 지난 지금 아들은 씻을 수없는 상처에 여전히 고통받고 있습니다.태권도를 계속해 지도자가 되는 게 꿈이지만 아픈 기억 때문에 망설여집니다.

무엇보다 아버지를 잃은 가족들을 더 아리게 하는 건 아직도 달라지지 않은 관행입니다.이들은 태권도 경기에서 판정 조작이 여전히 만연해 있다고 생각합니다.

편파판정으로 눈물 흘린 아들의 사연을 오늘 밤 KBS 뉴스 9 스포츠에서 전해드립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리뉴스] 태권도 편파판정 그 후 반 년...
    • 입력 2014-01-09 18:37:32
    • 수정2014-01-10 21:51:21
    종합
지난해 5월 중순 국기원에서 열린 서울시 고등부 태권도 대표 선발전에서 판정 시비가 불거졌습니다. 태권도 관장의 아들이 경기 종반까지 넉 점 차로 앞서가다 50초를 남겨 놓고 7번의 경고가 주어지며 어이없게 '반칙패'했습니다.

결과에 항의하던 아버지는 억울하다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논란이 일자 당시 서울시 태권도협회는 오심으로 결론내려 심판을 제명했고,사건 초기 결백을 주장하던 심판도 징계를 받아들였습니다.



"영화를 보다가도 장례식 장면 나오면은 슬퍼지고 밤늦게 되면 막 떠올라요. 아빠,아빠가...그때 많이 울죠."

이후 반년이 지난 지금 아들은 씻을 수없는 상처에 여전히 고통받고 있습니다.태권도를 계속해 지도자가 되는 게 꿈이지만 아픈 기억 때문에 망설여집니다.

무엇보다 아버지를 잃은 가족들을 더 아리게 하는 건 아직도 달라지지 않은 관행입니다.이들은 태권도 경기에서 판정 조작이 여전히 만연해 있다고 생각합니다.

편파판정으로 눈물 흘린 아들의 사연을 오늘 밤 KBS 뉴스 9 스포츠에서 전해드립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